시민소통‧문화허브 '시민청' 권역별 4곳 추가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2.23. 16:54

수정일 2019.1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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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시민청 조성 대상지 위치도

권역별 시민청 조성 대상지 위치도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소통·문화·전시·커뮤니티 허브인 ‘시민청’이 서울시내 곳곳에 추가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신청사 지하에 조성된 ‘시민청’(도심권), 2018년 개관한 ‘삼각산시민청’(동북권)에 이어 권역별 ‘지역 시민청’을 골고루 조성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조성되는 권역별 시민청 4곳 건립 부지는 ①동북권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 ②동남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 ③서남권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④서남권 ‘금천구 모두의 학교 부지’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시민청이 총 6개로 확대된다.

각 대상지는 각 자치구별로 시민청 후보지 추천을 받았으며, 시민대표·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한 달여 기간 동안 심사숙고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동북권, 서남권에 시민청 2개소를 건립하기로 한 것은 다른 권역에 비해 면적이 넓고 서울 인구의 31%가 각각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선정자문단 의견에 따른 것이다.

■ 권역별 면적 및 인구수(2018년 기준)

  자치구수 면적(천㎢) 인구(천명) 비 고
전 체 25 605 10,050  
도심권 3 56(9%) 544(5%) 시청시민청
동북권 8 171(28%) 3,120(31%) 삼각산시민청
서남권 7 162(27%) 3,097(31%)  
서북권 3 71(12%) 1,197(12%)  
동남권 4 145(24%) 2,091(21%)  

(2018년 기준)

동북권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는 1,595㎡ 규모로, 약 200m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성북구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해 사업비가 절감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 또한 송파구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해 사업비가 절감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위치한 유휴공간을 활용할 예정으로, 면적은 2,862㎡이상이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남권은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와 ‘금천구 모두의 학교 부지’를 활용한다.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는 마곡도시개발구역 내 편익용지 부지(마곡동 734-6)로, 규모가 6,709㎡에 달한다. 부지가 넓어 시민청과 함께 다양한 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천구 모두의 학교 부지’는 학교 내 운동장 부지(독산동 897-2)로, 면적은 1,691㎡다. 기존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조성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각 권역별 시민청의 규모, 소요 예산, 공간 구성, 건립 기간 등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는 내년 3월에 연구 용역을 일제히 진행해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지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투자심사와 예산반영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이번 사업은 자치구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청이 각 지역의 성공적인 시민참여 공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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