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을 깨끗하게~ '클린 순성단' 출동!

시민기자 장은희

발행일 2019.06.19. 13:00

수정일 2019.06.19. 16:08

조회 1,949

한양도성 클린 순성관이 지난 6월 6일 한양도성 보존 캠페인과 청소, 관리를 위해 모였다

한양도성 클린 순성관이 지난 6월 6일 한양도성 보존 캠페인과 청소, 관리를 위해 모였다

초미세먼지와 무더위 속에도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시민들이 있다. 한양도성 지킴이 역할을 하는 ‘한양도성 클린 순성관’이 그들인데, 올해는 6월 6일과 29일 2회로 나누어 활동한다.

6월 6일 행사에는 시민순성관과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양도성 돈의문, 숭례문, 백범광장, 목멱산, 광희문, 흥인지문, 한양도성 박물관, 낙산, 혜화문을 다니면서 한양도성 보존 캠페인, 관리, 홍보 활동 등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었다.

시민순성관은 2019년 현재 지킴이·해설·홍보·명예 4개 분야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순성관은 2019년 현재 지킴이·해설·홍보·명예 4개 분야에 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 지킴이 역할을 하는데, 2019년 현재 지킴이, 해설, 홍보, 명예 4개 분야에 400여 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신치호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 해설 자원봉사를 해 주었는데, 덕분에 참여한 이들은 쓰레기도 줍고 해설도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도성 안내판을 보면서 해설 자원봉사를 해 주고 있다.

한양도성 안내판을 보면서 해설 자원봉사를 해 주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클린 순성에 나선 김현성(초등 4학년) 학생은 멀리 필리핀에서 살다가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에 놀러 왔는데 “할머니가 역사를 백 마디 말로 가르쳐 주는 것보다 오늘 함께 한양도성을 걸어 보면서 직접 경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나왔어요. 그런데 좀 힘들지만 보람은 있어요”라고 뿌듯해 했다.

필리핀에서 방학을 맞아 참여한 김현성(초등 4학년) 학생

필리핀에서 방학을 맞아 참여한 김현성(초등 4학년) 학생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낙산 구간은 유난히 유리 조각들이 많아 청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혹시나 어린이들이 넘어져 다치기라도 할까봐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클린 순성관들은 그날 하루 유리 조각을 1만여 개나 수거했다.

한양도성 길 따라 청소하는 모습

한양도성 길 따라 청소하는 모습

한양도성을 깨끗이 하는데 앞장 선 ‘한양도성 클린 순성관’

한양도성을 깨끗이 하는데 앞장 선 ‘한양도성 클린 순성관’

우리 문화유산을 깨끗하게 지키는 데 한 몫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 2차 클린 순성은 6월 29일 백악, 인왕산 구간을 걸으면서 진행된다.

홈페이지 :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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