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어떻게 줄일까? 시민과 함께 해법 찾기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5.15. 13:46

수정일 2019.05.15. 15:48

조회 2,215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행동 토론회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행동 토론회

서울시는 지난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행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조발제 중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기조발제 중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1부는 최근 베스트셀러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펴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조발제로 시작했다. 이어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석관두산아파트, 국사봉중학교, LG유플러스 논현IDC(Internet Data Center), 한화역사(주)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던 각각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 발표자료 클릭

청소년기후소송단 ‘청소년, 기후변화를 말하다’

청소년기후소송단 ‘청소년, 기후변화를 말하다’

2부에서는 주택, 대학교, 대중교통, 사무실, 병원, 백화점, 호텔 등 7가지 주제별로 구성된 원탁에서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됐다.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멸종위기종’이라는 호소는 청소년기후소송단의 참가자들의 경종을 울렸다. 온실가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줄 몰랐다는 참가자부터 청소년들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교 교재를 종이가 아닌 QR코드를 활용하자, 백화점 옥상에 텃밭을 만들자, 회사마다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야 한다, 1인 이용 자가용은 주차요금을 추가로 부과하자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개인의 실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에너지 소비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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