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강북횡단선 등 서울도시철도 10개 확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2.20. 15:04

수정일 2020.06.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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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강북횡단선 등 균형발전 견인 10개 노선 추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2028년까지 강북횡단선 등 균형발전 견인 10개 노선 추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면목선·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목동선 등 경전철이 신설되고, 목동~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강북횡단선이 생깁니다. 20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철도망계획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구석구석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10개의 노선을 선정,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인데요. 특히 철도 서비스 취약 지역이었던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려드립니다.

이번 철도망계획은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활기차고 균형 있는 서울”을 목표로 했다. 시는 철도시설이 지역의 고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선계획을 세웠다.

우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경전철 6개 노선은 기존 기본계획 노선 중 추진이 지연된 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 4개 노선과 서부선 완·급행계획,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계획한 강북횡단선이다.

강북횡단선 노선도(청량리역~국민대~홍제~DMC~목동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강북횡단선 노선도(청량리역~국민대~홍제~DMC~목동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면목선은 기존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하고, 목동선· 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도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목동선의 경우 화곡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소 추가하여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의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동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지자체 철도망 계획 최초로 기존노선을 개량한다. 4호선 급행화와 5호선 지선간 직결화다. 네트워크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연계/연장노선은 서부선 남부연장과, 신림선 북부연장노선이다. 각각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장해 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1~강일) 노선도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높이고자 조건부로 철도망계획에 포함한다.

목동선(신월~당산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목동선(신월~당산역)(☞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시는 경제적 타당성 최소기준을 만족하되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같이 10개 노선안을 선정, 2028년까지 추진하여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간선 및 광역철도와 경전철 간의 탄력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철도건설 예산을 중기재정계획상 철도부문 투자 규모를 늘려 향후 매년 약 7,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강북횡단선은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노선으로, 필요시 시민펀드 모집 등 별도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면목선(청량리~신내동)(☞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실현되면 철도통행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분내 철도서비스 가능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되며,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도 기존 170개→104개(40.1%→24.5%)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대표적인 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이었던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제5조에 의거, 5년 단위로 실시(10개년 계획 수립 5년 후 변경검토)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시는 지역실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평가지표안’을 마련, 철도망계획 노선대안 선정시 반영했다.

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할 예정이다.

■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노선
○도시철도 노선(10개)

구분 노선명 노선개요 비고
구간 연장(km)
총 계
-
71.05
-
지역균형발전
노선 신설 (6개)
강북횡단선
목동 ~ 청량리
25.72
신 규
우이신설연장선
우이동~ 방학동
3.5
기확정
면목선
청량리 ~ 신내동
9.05
기확정
난곡선
보라매공원 ~난향동
4.08
기확정
목동선
신월동 ~ 당산역
10.87
기확정
서부선(완・급행)
새절 ~서울대입구역
15.77
기확정 보완
연계/연장/강화 (2개)
서부선 남부연장
서울대입구역~서울대 정문
1.72
연 장
신림선 북부연장
샛강역 ~ 서부선
0.34
연 장
기존선 개량
(2개)
4호선 급행화
당고개 ~ 남태령
-
급행화
5-5호선 직결화
둔촌동역~굽은다리역
-
직결화

○조건부 노선(1개)

구분 노선명 노선개요 비고
구간 연장(km)
연계/연장/강화
9호선4단계 추가연장
고덕강일~강일
1.5
2021년 광역철도 지정 전제 하에 조건부 도시철도망 노선 반영

○ 후보노선(2개) : 난곡선 금천연장, 7호선 급행화

○ 문의 : 교통정책과 02-213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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