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필요 없는 공영주차장' 할인도 알아서 척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1.09. 16:44

수정일 2019.03.27. 10:47

조회 3,923

공영 노상주차장 관리 개념도

공영 노상주차장 관리 개념도

# 회사원 김씨는 서울시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지하철로 환승하여 출퇴근한다. 출차할 땐 별도 확인 없이 자동으로 환승할인되고 제로페이로 추가할인도 받는다. 사전등록결제시스템에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주차장 출구를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해둔 결제 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지갑 없는 주차장’이 오는 9월 서울시내 7곳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갑 없는 주차장’에서는 요금지불을 위해 정차할 필요도, 서둘러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어 시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페이를 통해 10%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법정할인이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지참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동결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시 통합주차플랫폼’을 통해 가공되어 실시간 주차장 정보, 주차 예약 서비스 등의 형태로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는 상반기 중 ‘자동결제시스템’과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지갑 없는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다.

공영주차장 입·출차 흐름도 - 노외주차장(상) , 노상주차장(하)

공영주차장 입·출차 흐름도 - 노외주차장(상) , 노상주차장(하)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동결제를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고, 교통 선‧후불카드와 신용카드,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이용 시 10% 요금감면이 가능하도록 조례개정도 추진한다.

법정할인(기초생활수급자, 다둥이 가정, 국가유공자 등) 여부를 자동 인식해 요금감면이 적용되도록 행정안전부의 즉시감면서비스도 시스템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통합주차관리플랫폼

통합주차관리플랫폼

동시에 서울시는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주차관리 시대를 앞당긴다. 주차장으로부터 입‧출차, 결제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 가공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수요‧공급 관리, 맞춤형 주차정책제공 등에 활용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인결제기, 주차권 없는 친환경 주차장 등 현대화를 꾀해 온 공영주차장이 이번엔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거듭난다”라며, “시민의 이용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코앞으로 다가온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 주차계획과 02-2133-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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