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국은행 MOU...중국 투자유치 전면 나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1.28. 16:02

박원순 시장이 28일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발 투자를 회복하기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투자유치 전면전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국투자협력주간’을 28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어 우리 기업과 중국 투자자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중국의 4대 국유은행이자 공식 외환관리 은행인 ‘중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양 도시 및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베이징 자매도시 결연(1993.10.23.) 2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중국은행이 공동 개최한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와 100명의 중국 현지 투자자가 참여하는 1:1 투자상담회에는 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서울 소재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투자자의 선호도와 기업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각 도시의 투자환경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민선 7기 경제정책의 큰 축인 ‘혁신성장’과 관련해 마곡산업단지, G밸리,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서울 전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중국 투자유치에 나섰다.

2018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한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은 ‘중국투자협력주간’ 현장을 첫날인 28일 방문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고 참가 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류렌거(刘连舸) 중국은행장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중국은행은 성장 역량이 풍부한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교류 활성화, 특히 핀테크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이 서울과 베이징,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쟁력 있는 서울의 기업들과 중국 투자자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간 및 도시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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