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린이 화상사고 삐뽀삐뽀...응급처치법은?

행복드림

발행일 2018.08.14. 16:05

수정일 2018.09.19. 10:14

조회 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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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화상사고, 가정 내 주방에서 많이 발생해
전기밥솥, 정수기 등으로 인한 화상에 주의해야

# 옷차림이 간소화되는 여름철에는 신체 노출이 증가해 화상 우려 더욱 높아
“ 여름철에 가장 많은 화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 필요”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시스템

2016년 계절별 화상환자 수(단위:%)
여름 31.6, 235,504명
가을 24.3, 181089명
봄 23.2, 172,486명
겨울 20.9, 155,309명

어린이는 호기심이 많은 반면 반응속도가 느려 빠른 대처가 어렵고 피부가 연약해 화상사고에 매우 취약

#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636건,
전연령 화상사고 건수의 39.7% 차지
전연령 화상사고 6,640, 어린이 화상사고 2,636, 어린이 화상사고 비율 39.7%
연도별 현황(단위:건)
2015: 2,160, 837, 38.8%
2016: 2,479, 976, 39.4%
2017: 2,001, 823, 41,1%

# 어린이 화상사고의 대부분(88.2%)이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
호기심과 활동범위 증대되는 ‘1~3세 걸음마기’에 57.5%가 집중

연령별 현황(단위:%)
걸음마기(1~3세) 57.5
영아기(0세) 19.6
학령기(7~14세) 11.8
유아기(4~6세) 11.1

성별별 현황(단위:건)
남아 57.3% (14.6%↑)
영아기(0세) 305
걸음마기(1~3세) 890
유아기(4~6세) 164
학령기(7~14세) 151
여아 42.7%
영아기(0세) 212
걸음마기(1~3세) 625
유아기(4~6세) 129
학령기(7~14세) 160

# 화상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가정’이 전체의 79.2%로 대부분 차지

발생 장소별 현황(단위:%)
가정 79.2, 가정 외 장소 20.8

절반 이상은 전기나 가스를 사용한 가열 조리가 이루어지는 ‘주방’에서 발생
가정 내 발생장소별 현황(단위:%)
주방 57.8, 침실·방 16.4, 기타·미상 13.4, 거실 10.5, 화장실 1.9

# 어린이 화상원인은 뜨거운 제품과 접촉하거나, 뜨거운 물이나 증기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
화상원인별 현황(단위:%)
고온 접촉 49.1, 열탕 및 증기 46.7, 전기 3.3, 화학물질 0.8, 불명 0.1

전기밥솥, 정수기, 커피포트 등 전열제품 사용 주의해야
원인 품목별 현황(단위:%)
전기밥솥 18.4, 정수기 10.6, 커피포트 9.2, 고데기 6.9, 다리미 6.0, 화로(불판), 글루건, 압력밥솥/프라이팬, 불꽃놀이제품, 기타* 34.7
* 국냄비, 가스레인지, 콘센트, 찜질팩 등

5개 일상생활 제품이 전체의 절반 이상(51.1%)을 차지

# 화상 위험이 있는 제품은 반드시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성장단계에 있는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화상사고는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흉터 생성으로 인한 관절 부위 운동제한이나 외모 스트레스에 따른 건전한 정신적 성장 저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 가정이나 어린이 관련 시설 등 일상에서 어린이가 화상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개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 ”

어린이 화상사고 예방 주의사항
① 전기밥솥 등 전열제품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② 어린이를 씻길 때 수도꼭지나 샤워기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물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③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덮개로 막아둡니다.

# 주요 화상사고 사례
증기화상 : 2017년 A(만 1세, 여아)는 주방에서 전기밥솥의 증기가 나오는 곳에 손바닥을 갖다 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음.
열탕 화상 : 2017년 B(만 1세, 남아)는 분유전용 커피포트의 줄을 당겨 뜨거운 물이 쏟아져 가슴에 2도 화상(수포 및 피부손상) 및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음.
접촉 화상 : 2017년 C(만 1세, 남아)는 화장실에서 보호자가 사용한 고데기를 손으로 잡아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음.
전기 화상 : 2017년 D(만 2세, 남아)는 집에서 콘센트(220V)에 젓가락을 집어넣어 전기에 의해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음.
화학 화상 : 2016년 E(만 1세, 남아)는 집에서 잠기지 않은 빙초산 병을 흔들다가 빙초산이 팔에 튀어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음.

# 화상사고 응급처치 방법
자문 : 문덕주 원장, 베스티안 서울병원

① 뜨거운 물에 젖은 옷은 가위로 제거합니다.
② 흐르는 물로 화상부위를 충분히 식힙니다.
③ 화상부위를 식힌 후 장신구(반지, 팔찌, 목걸이, 시계 등)는 제거합니다.
④ 소주, 치약, 연고 등은 화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습니다.
⑤ 전기에 의한 화상의 경우 플러그를 뽑거나 전류를 차단합니다.
⑥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화상부위를 감싼 후 병원에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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