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서울’ 이야기 8일 깜짝 플래시몹 시상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2.07. 11:42

수정일 2017.12.07. 15:47

조회 1,450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너와 나의 서울’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의 바쁜 일상 속에 숨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상상들로 풀어낸 ‘너와 나의 상상 속 서울이야기’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글, 영상, 포스터 부문에 총 645편이 접수되었다. 각 부분에서 최우수1편, 우수2편, 장려10편씩이 선정됐으며, 영상에서 대상이 나와 총 40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대상을 받은 영상 ‘너와 나의 상상 속 서울이야기’는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모두 인기가 있었던 작품으로, 서울 시내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기 위해 티라노사우르스가 출근을 하고 한강 오리배가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하는 등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였다.

대상_최현준, 남정연 `너와 나의 상상 속 서울 이야기`

대상_최현준, 남정연 `너와 나의 상상 속 서울 이야기`

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함경도 여자와 함경도 남자의 서울이야기’는 탈북민의 이야기로, 북한에서 집안사정이 어려워 대학을 중퇴한 여자와 12년간 군복무를 하느라 북한에서 대학공부를 하지 못한 남자가 서울에서 만나 생의 동반자가 되는 운명적인 삶을 담았다. 사선을 넘나드는 뜨거운 열정 안에서 서울에서 공존하기 위한 그들의 희망찬 성장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멕시코, 이집트, 중국 등 외국인 참여도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관광객으로 두 번째는 대학생으로 서울을 찾은 멕시코 유학생 이야기는 서울에서 고향처럼 친철한 사람들을 만나 ‘모두를 위한 더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삶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내고 싶다는 희망이 담겼다.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은 다양한 문화가 가득하고 매우 특별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장려상, `멕시코 유학생의 서울 이야기`(좌), 최우수상, `함경도 여자와 함경도 남자의 서울 이야기`(우)

장려상, `멕시코 유학생의 서울 이야기`(좌), 최우수상, `함경도 여자와 함경도 남자의 서울 이야기`(우)

한편 서울시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색적인 플래시몹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서울역 맞이방에서 12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서울유는 단국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한국체대, 광운대, 동국대, 수원대, 성결대, 용인대, 안양대, 서울여대 등 12개 대학 응원동아리에서 구성된 80여명의 대학연합청년응원단과 함께 ‘시민이 시민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는 플래시몹 시상식을 연출한다. 수상작은 시상식이 끝난 후 아이서울유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iseoulustory

○ 문의 : 도시브랜드담당관 02-2133-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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