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사랑한 이방인...2017 외국인 명예시민 15인 선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1.30. 13:24

수정일 2017.11.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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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십자회원으로서 인도주의적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을 지원해온 질베르티나 두 나씨멘뚜 꼬스타 네뚜 말룽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한국적십자회원으로서 인도주의적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을 지원해온 질베르티나 두 나씨멘뚜 꼬스타 네뚜 말룽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서울시는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한 14개국 외국인 15명을 ‘2017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명예시민은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시민을 위해 경제·문화·홍보·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분들”이라며 “명예시민이 앞으로도 서울과 해외 국가·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서울시 명예시민’ 명단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학교 교사 오리 피에르, ▲중국농업은행 서울지점장 추쩌보, ▲주한 필리핀 대사 라울 에르난데스, ▲서울 UN 인권사무소 설립에 기여한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서울시 국제경제자문단(SIBAC) 부의장 롤랜드 부시, ▲에미리트-한인 우호협회를 설립한 후메이드 알하마디, ▲청소년폭력방지협의회 위원장 쉐레스터 검비르 만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멘토 바델거 보디갈

서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외국인과 박원순 시장

서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외국인과 박원순 시장

2017년 명예시민을 대표하여, 오리 피에르 프랑스학교 교사가 수상소감을 발표하였다. 오리 피에르 프랑스학교 교사는 미쉐린 그린 가이드(Michelin Green Guide)에서 서울 지역 주요 관광지, 문화유적, 숙박시설 등에 대해 공동 집필했고, 서울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서울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행정수반, 외교사절 중에서 명예시민을 선정해 서울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11월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15명을 선정하여, 명예시민증을 수여하였다

서울시는 11월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15명을 선정하여, 명예시민증을 수여하였다

현재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 외국인은 92개국 775명이다. 주요 인사는 2002 FIFA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2002), 40여년을 한옥에 거주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 지킴에 기여한 피터 바돌로메우(2010),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2014),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서울의 추억. 한불 1886 ~1905’을 출판한 엘리자베뜨 샤바널(2016) 등이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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