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시장실 2일째, '우이-신설 경전철' 점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1.09. 13:26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현재 공정률 90.6%를 보이고 있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
이번 방문은 박원순 시장이 이번 주 집중하고 있는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5시 30분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전 노선 운행현황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한다.
이어 지하 2층 차고지로 내려가 현장 관계자 및 초청 시민 등과 함께 시운전 중인 차량에 탑승해 4개 정거장(L01~L02~L03~L04)을 이동, L04 정거장에서 하차한 후 승강장 안전문(PSD, platform screen door)을 비롯한 안전장치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국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무인 경전철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강북 지역 교통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앞서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울의료원 등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민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보완한다.
전국 최초로 설립한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운영현황 점검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서울시가 기능보강비 전액을 시비로 투입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의사소통이나 자기통제 능력이 부족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취직은 물론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취업을 돕는다.
박원순 시장은 1일 보조교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들과 카드 만들기 수업을 함께 한다. 또 심리운동실, 플레이룸 등 센터 시설을 확인하고 발달장애인 부모, 센터 교사 등과 대화를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확대·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현재 노원구와 은평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내년 3월 추가로 3곳(마포·동작·성동)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최근 경기, 인천, 대구 등 타 지자체에서도 견학을 오는 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분야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발달장애인 정책 컨트롤타워인 ‘발달장애인 지원센터’를 12월 중 오픈하는 등 올해 11개 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연내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지원체계를 담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르스 치료 첨병 ‘서울의료원’에서 ‘서울시 감염병 종합대책’ 진행상황 점검
‘서울의료원’은 작년 메르스(MERS) 사태 당시 서울지역 메르스 환자 치료의 첨병 역할을 한 곳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가 메르스 수습 이후 발표한 `서울시 감염병 대응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였던 의료진들을 만나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메르스 당시 확진환자와 의심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감염전문병동’을 방문한 후, 본관 내 응급의료센터 음압병실, 병원 방문객관리시스템 개선 사항과 별도 면회객실 신규 도입 진행상황도 각각 점검한다.
시는 병문안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시립병원의 방문객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5개 시립병원 내에 면회객실 13개소를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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