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민생·안전 현장 집중 방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1.07. 14:21

수정일 2017.08.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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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산구 청파동에서 열린 현장시장실 모습

지난해 용산구 청파동에서 열린 현장시장실 모습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의 주요 민생사업들이 제대로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정책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주민, 현장 실무자, 전문가 등과 소통하는 ‘민생·안전 현장방문’을 11월 둘째 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은평뉴타운 미분양 아파트를 완판시킨 '은평뉴타운 현장시장실', 서울의 첫 번째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작년 여름 메르스(MERS) 수습 과정에서 구축한 '서울시 감염병 대응 종합대책' 등 경제, 안전, 교통, 복지 등 민생과 직결된 사업들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민생·안전 현장방문’은 ▲1일차(11월 7일) 주거·안전 ▲2일차(9일) 시민건강·교통 ▲3일차(10일) 걷는도시·문화·도시재생 ▲4일차(11일) 에너지·민생 분야 등 4일 간 주제별로 8개 자치구 13개 현장을 찾는 것으로 진행된다.

1일차(주거·안전) - 현장시장실 1호 '은평뉴타운' 3년 사이 어떤 변화가?

첫 방문지는 '현장시장실'의 출발점인 은평뉴타운이다. 2012년 11월 당시 은평뉴타운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박 9일 간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결국 3개월 만에 미분양 물량 615세대(분양조건부전세 569세대, 분양 46세대)를 완판 시킨 바 있다. 박 시장은 당시 소통했던 지역 주민들과 다시 만나 열악했던 중심상업지 상권 등 당시 논의됐던 현안이 어떻게 해소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또한 서울소방학교, 서울시종합방재센터,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을 한 공간에 집적 모아, 세계 최초의 일원화된 재난관리 모델로 조성 중인 '소방행정타운'의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확인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를 찾아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시범훈련을 참관하고, 소방관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대책도 함께 고민한다.

2일차 - 내년 개통 앞둔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현장 안전상황은?

2일차에는 내년 7월 개통을 앞둔 서울시 1호 경전철이자 국내 최초의 지하 무인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연장 11.4km)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최대 지방의료원으로서 공공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을 찾아 '서울시 감염병 대응 종합대책', '환자안심병원' 등의 정책들을 점검한다.

지자체 최초의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노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1일 보조교사로 참여하고, 부모님, 교사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의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박원순 시장 ⓒ연합뉴스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박원순 시장

3일차 -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등 산업화 유산 도시재생 현장은?

3일차에는 노후화된 과거 산업화 유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적 도시재생 혁신 현장 3곳을 찾는다. 3곳은 ▲서울로 7017(45년 간 차량길로 수명을 다한 서울역고가를 보행길로 재생)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1976년 설치된 1급 보안시설을 친환경 복합 생태·환경·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다시세운 프로젝트(침체됐던 세운상가를 도심 창의 제조 산업의 혁신지로 육성)이다.

또, 서울의 도로함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에 대한 개선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4일차 - 에너지자립마을, 전통시장, 서울금융복지센터 등 시민들의 목소리는?

마지막 날에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경제, 복지 현장으로 가서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듣는다.

주민 스스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 전기요금을 아끼고 마을 공동체도 활성화하는 '에너지자립마을'(시내 총 55개) 중 동작구 신대방 현대아파트를 방문해 모범 사례를 발굴한다. 이어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또,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전문상담사가 금융·복지·법률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영등포센터를 찾아 실제 도움을 받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안전, 주거, 교통, 도시재생, 복지 등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발표한 민생사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중간점검 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 현장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부족하거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현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피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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