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놓쳐 발 동동 구르지 않도록 '올빼미버스'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0.26. 16:00
심야전용 ‘올빼미버스’ 이용해보셨나요? 밀린 업무 때문에, 회식이 있을 때, 모처럼 동창과 만났을 때 차 놓쳤다고 발 동동 구르지 않도록 서울시는 2013년 올빼미버스를 신설, 지금까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올빼미버스’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 행정혁신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다음달 28일부터는 더욱 편하게 올빼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올빼미버스의 사각지대였던 서남권에 버스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에도 차량이 추가 투입됩니다. 특히 서남권 지역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는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노선 차량수도 확대한다. 올빼미버스는 2013년 4월 2개 노선을 시범운행하고, 노선을 확대하여 2016년 10월 현재 8개 노선 47대가 평균 4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다음달 28일부터 올빼미버스의 사각지역인 서울 서남권지역에 N65번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에 차량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그간 올빼미버스의 승객 수 및 혼잡율 분석 결과와 2016년 5월 한 달간 자정에서 새벽 4시까지의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되었다.
2013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8,329천명이 올빼미버스를 이용하였으며 하루 평균 7,477명(대당 161명)이 이용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전체 이용자의 약 21%), 노선별로는 N61번(대당 188명)으로 이용 승객이 가장 많았다.
모니터링 결과, 새벽 1시~3시에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종료로 심야버스 전체 평균 혼잡율이 11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월의 심야시간대(자정~새벽 4시)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목동, 금천구 시흥동,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을 연계하는 N65번 신설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시간에 이동량은 많으나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였다. 특히, 시흥대로는 2013년 9월 노선 확대시 올빼미버스 노선 신설 대상지였으나, 차고지 확보가 어려워 제외된 지역이였다.
N65번은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을 자정에서부터 새벽 5시까지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한다.
서울 서남권에 올빼미버스 N65번이 운행되면,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간 환승을 통해 서울시 전역의 주요 지역간 연계가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의 지하철역을 링크로 연계하여 간선과 지선 기능이 강화된다.
■ 올빼미버스 운행노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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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버스 증차로 배차간격 10~15분 단축 및 혼잡시간에 집중배차
기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은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하여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을 30분이내로 단축하고, 이용 승객이 많은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인 25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행 초기에는 운행시간 변경으로 정류소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전 서울시 대중교통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정류소별 도착정보 확인과 최소 10분전 정류소 대기를 당부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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