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청년수당 그것이 알고 싶다' 간담회에 다녀왔어요.

서울미디어메이트

발행일 2016.07.28. 14:49

수정일 2016.08.05. 13:05

조회 518

    서울미디어메이트 김은영

 

7월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청년수당 그것이 알고 싶다' 간담회에 다녀왔어요.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와 청년들이 함께한 간담회.

김은영_청년수당01

'청년수당'은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만19~29세의 미취업 청년에게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이에요.

 까다로운 서류 절차에도 불구하고, 모집 인원 3,000명의 2배를 넘는6,309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문제를 방증하기도 했답니다.

김은영_청년수당02

간담회는 크게 2부로 나뉘어, 청년수당 사업 취지 설명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많은 관심이 쏠린 주제인 만큼,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9junk)로 간담회를 생중계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질문과 의견을 들었답니다.

김은영_청년수당03

 청년예술단체 '작은따옴표'의 공연으로 잠시 쉬어가기도 하며, 2시간여 남짓 진행된 간담회.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역시 가장 주된 질문은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의 공정성과 지원금 사용의 투명성 등에 관한 것이었어요.

김은영_청년수당04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넘치는 상황에서, 제한된 인원을 선정하다 보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지원이 가장 절실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어요.

 또 지원금의 사용에 대해서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의 신뢰가 필요할 것 같다며, 신뢰와 소통이 바탕이 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고통받는 청년을 위한 최선의 복지인지, 포퓰리즘적 과잉복지인지,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른 서울시 청년수당.

김은영_청년수당05

활동비 형태의 지원이 과연 청년 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저 역시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막다른 곳으로 몰린 청년들에게 무엇이라도 필요한 지금. 부디 청년수당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간담회는 라이브서울, 네이버캐스트 열린사람들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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