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키워드? 소셜 빅데이터로 찾아낸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7.07. 15:23

수정일 2016.07.07. 18:13

조회 2,397

여름 휴가 멀리 갈 필요 없어요

앞으로 서울생활을 키워드로 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서울시 대표 미디어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손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플래닝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메조미디어(이하 메조미디어)’와 7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시민 맞춤형 콘텐츠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메조미디어가 개발한 소셜분석플랫폼인 ‘티버즈(TIBUZZ)’를 활용해 ‘서울생활’과 관련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서비스한다.

티버즈는 메조미디어가 개발한 소셜분석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페이지, 블로그 등 SNS 채널과 카페·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난 6월 메조미디어가 티버즈를 활용 ‘서울여름휴가’를 키워드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강, 공연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자료를 활용해 서울에서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적시성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 ‘내 손안에 서울’에 게재한 바 있다.

시는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서울시민의 눈(SNS)’이란 코너를 개설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다. 영문 ‘SNS’를 한글 자판으로 바꾸면 ‘눈’이 된다는 것에 착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이 속닥속닥 풀어내는 이야기가 곧 ‘시민들의 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티버즈를 이용하면 별도의 전문인력, 예산을 들이지 않고 소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해 관 중심의 시정소식이 아닌 서울시민이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어 콘텐츠 몰입도와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소셜미디어로 천만시민과 소통하는 `소셜특별시 서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셜특별시 서울’ 프로젝트를 보다 면밀하게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덧붙여 설명했다.

시는 향후 메조미디어의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 등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내 손안에 서울’ 콘텐츠가 시민의 요구에 맞춘 유익한 정보로 전달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소통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뉴미디어담당관 02-2133-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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