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2006년 이후 최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12. 15:30
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가 2006년 이후 최고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12일 발표한 ‘2015년 서울 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내버스만족도 점수가 80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내버스 만족도는 80.09점, 마을버스 만족도는 77.58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5점, 1.27점 상승했습니다. 공항버스 만족도는 88.19점으로 0.66점 감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내버스 이용자 1만2천 명, 마을버스 7천 명, 공항버스 6백 명 등 총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조사항목은 ▲쾌적성(내․외부 청결상태, 방송 음질, 냄새, 소음, 내부온도 등) ▲편리성(버스정류소 편의시설, 노선도, 차량 내부 불편신고안내 등)▲안전성(운전기사의 교통법규준수 여부)▲신뢰성(운전기사 친절도,운행 정보 안내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점수별로는 시내버스는 쾌적성> 신뢰성 > 편리성 순, 공항버스는 쾌적성 > 편리성> 신뢰성 순, 마을버스는 편리성> 안전성 > 신뢰성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년 대비 점수가 떨어졌거나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항목을 집중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버스마다 설치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활용하여 과속·난폭운전 등이 잦은 운전기사를 가려내 1:1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내버스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LED 문자안내판, 실내조명등, CCTV 설치 등 차량 내·외부 시설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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