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을 위한 금요음악회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5.08.21. 14:38

수정일 2015.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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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동상ⓒ서울경제

세계적인 금융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높은 마천루 뿐만 아니라 ‘월가의 황소동상’과 붉은 색의 ‘LOVE’,’HOPE’조각상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는 특히 IFC 국제금융센터가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로 부근에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증권회사와 금융회사가 모여 있어 금융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여의도공원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여의대로와 국제금융로 주변 빌딩 숲 사이 골목길 앞에, 하늘을 향해 꼬리를 치켜들고 배 위에서 분수를 뿜어대며 꿈틀거리는 커다란 물고기 조각상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2015년 1월, 한화투자증권과 여의도구청이 도심 속 작은 공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협약을 맺고 조성한 ‘한화물고기공원’이다.

‘한화물고기공원’에서는 올해부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심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가수 김목인, 유카리, ‘이발사’ 윤영배, 이장혁, 빅 베이비 드라이버, 하찌, 오소영, 드린지 오 등 실력파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월요음악회’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마다 30분씩 열렸다.

지난 7월 17일부터는 그 두 번째로 금요음악회가 진행됐으며, 세 번째로 열린 금요음악회는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인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금요음악회’는 특히 무더운 올 여름 폭염을 피해, 물고기공원 바로 옆 한화투자증권 1층 로비인 ‘다담’에서 실내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양청년 색소폰 주자 김오키를 시작으로, 루팡매직 버블쇼, 재즈, 상황극, 블루스, 마임 연극 등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달 마지막 주 음악회는 28일 예정된 퓨전국악 공연으로 정민아 씨가 멋진 국악 멜로디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불황과 과중한 업무로 힘든 요즘이지만 여의도 금융가가 뉴욕의 금융거리처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서울의 멋진 금융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 여의도 금요음악회 오시는 길

 ○ 공연장소: 지하철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여의도공원방면으로 30M 걸어 한화투자증권빌딩 앞
  ○ 공연시간 : 매주 금요일 12시 20분 ~ 12시 50분(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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