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파트 관리소장, 1일 시장이 되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1.14. 17:06

수정일 2014.1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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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민시장 이희순 씨(좌), 김장문화제 (우)

1일 시민시장 이희순 씨(좌), 김장문화제 (우)

15번째 1일 시민시장으로 이희순 씨가 선정됐다. 이희순 씨는 11월 14일(금)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 주요 서울시장을 돌아보며 시민시장직을 수행했다.

오전 9시 서울시장 집무실로 출근한 이희순 씨는 박원순 시장을 만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서 2014 글로벌기업채용박람회와 주한외국인대사관의 날 행사, 제1회 김장문화제에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교류협약식에 참석, 1일 시민시장의 하루를 마감했다.

올해 54세인 이희순 관리소장은 2006년 중랑구 풍림아파트 관리소장을 거쳐, 2011년부터 지금까지 종로구 창신두산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재직 중인 베테랑 관리소장이다.

이희순 소장이 근무하는 창신두산아파트는 앞서 소개한 아파트 난방비 의혹이 전혀 없다. 오히려 주민 모두 에너지 절약에 발 벗고 나서 단지 전체의 에너지 절약을 획기적으로 이뤘다. 전부 이 소장의 뚝심과 소신이 이뤄낸 성과였다.

이 소장은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공용시설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전기 소모가 많은 전기난로와 전기 계량기를 도시가스난로 및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하는 등의 노력으로 연평균 4,6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또한 서울시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아파트 주민99%를 가입시키며 에너지 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으로 창신두산아파트가 2013년 12월에 에너지절약분야 서울시 평가 우수아파트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4월에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절약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이 소장은 2014년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했다.

이희순 소장은 "평소 소탈한 느낌으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을 느껴왔던 시장님과 1일 시민시장으로 하루를 같이 보내게 돼 기뻤다"며 "1,600명이 조금 넘는 아파트를 관리하는 소장과 천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시를 관리하는 시장님의 하루 일이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느끼고 비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문의 :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17

#시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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