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 중 최초로 '봉사대상' 받은 안순화 씨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0.27. 13:30

수정일 2014.10.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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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화 씨, 맥가이버 봉사단

안순화 씨, 맥가이버 봉사단

중국동포 출신 안순화(여, 49세)씨가 '서울시 봉사상' 대상에 선정됐다. 1989년 시상 이래 이주여성이 대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서울시 봉사상'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10월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맞춰 시상한다.

안씨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의 및 다문화 교재 개발에 앞장서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단체부문에서도 대상수상자를 배출했다.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 건물 보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15명의 '맥가이버 봉사단'이 또 다른 대상의 주인공이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83건(개인 54, 단체29)을 추천 접수 받고, 언론·종교계 등 13명의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로 안순화씨, 맥가이버봉사단을 포함해 총 14명의 시민과 7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28일 오전 9시 5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2) : 안순화, 맥가이버봉사단 ▲최우수상(5): 서효순, 박상철, 이근배, 김금상, 박옥순 ▲우수상(14) : (사)동행연우회, 박상원, 김병수, 전국보일러설비협회강북지부, 황호숙, 국흥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슨트회, 소망두레봉사단, 배냇저고리봉사단, 이덕순, 김기호, 곽종렬, 부라더 소잉팩토리, 임영자.

#이주여성 #서울시봉사상 #안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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