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한 유모차 나들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0.06. 18:30

수정일 2014.10.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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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유모차는 가고 싶다

[내 손안에 서울] 유모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인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는 9일 한글날, '유모차는 가고 싶다' 행사가 열리는 이유다. 아이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뉴시스와 베이비뉴스는 오는 9일 한글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신나는 유모차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영·유아 보행권 & 어린이 안전 연중캠페인 '유모차는 가고 싶다' 제2기 서포터즈 소망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모차는 스스로 걷기 힘든 아이들의 발이 되어주고 세상과 소통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울퉁불퉁한 도로, 인도에 걸쳐 세워진 차들, 엘리베이터나 경사로 없이 계단뿐인 시설, 승차를 거부하는 버스나 택시들은 유모차를 막아서고 아이들의 보행권을 침해한다. 이 같은 현실은 유모차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의 보행도 어렵게 한다. 유모차 이용자들이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도록 보행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뉴시스와 베이비뉴스는 지난해 8월부터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모차는 가고 싶다'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유아용품 전문기업 (주)에이원과 아프리카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뽀롱뽀롱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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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포터즈 2기 소망식 행사를 진행, 서포터즈 3,000여 명의 가족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소망식은 가족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임은 물론,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사회를 만드는 공익 캠페인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 승마체험 등 체험마당이 한가득 이날 소망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전 11시 서포터즈 등록 및 접수를 시작으로 오후 12시부터는 서울광장 곳곳에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경찰기마대 어린이 승마체험과 서울경찰악단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MC 슈렉의 사회로 식전행사가 열린다. 난타 동아리 영등포공고 '리듬 앤 스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엄마, 아빠들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또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는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방배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공식 행사에 들어간다. 박원순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포터즈 발언대 및 선서 ▲안전 유모차 서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포터즈 선서는 영유아 등의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위한 엄마, 아빠들의 소중한 약속을 다짐하는 순서로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다. 공식행사 이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경품 추첨 및 체험마당 등이 계속된다. 특히 이날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가 등장, 행사장 곳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캐릭터인 '타요 버스'를 직접 타볼 수도 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뜻 깊은 행사"라며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서울 광장을 찾아 신나게 즐기면서, 모든 교통약자들이 다니기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베이비뉴스(정가영 기자) 문의: http://saf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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