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더워! 여기로 오세요~
서울톡톡
발행일 2014.07.29. 16:30
[서울톡톡] 낮에는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 밤에는 후텁지근한 찜통더위,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런 날에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노약자의 건강관리가 각별히 요구된다. 지난 26일 경남에선 70대 여성이 낮 12시경 밭 작업 중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은 될수록 자제하고 서늘한 곳을 찾아야 한다. 어른신들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마련한 '무더위 쉼터'는 모두 2,903개소. 이중 2,423개소는 일반 쉼터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연장운영 쉼터 481개소는 평소에는 일반 쉼터와 동일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평일과 주말, 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인근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중 '무더위 쉼터'라는 노란색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어르신을 위해 만들었지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 폭염주의보 : 6∼9월에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폭염경보 : 6∼9월에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
■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 폭염주의보 발령시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착용 및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꼭 물병 휴대). 경보발령시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마시지 마세요.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의 경우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면서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고 선풍기를 켜세요. 선풍기는 창문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세요(선풍기를 장시간 연속 사용은 자제). -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지 마세요(심장마비 위험).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마세요. -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시에는 친인척·이웃 등에 보호를 의뢰하세요. - 탈수 등의 이유로 소금 등을 섭취할 때에는 의사의 조언을 들으세요.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세요. -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세요. -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옷으로 감싸지 마세요. ■ 폭염 관련 질환의 증상과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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