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10월 25일까지 계속되는 '2026 서울디자인위크'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6.10.21. 11:42

수정일 2026.10.21. 17:59

조회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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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디자인페어는 끝났지만 서울디자인위크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레시피’로, 79개 브랜드가 참여한 페어와 서울 오래가게 위크, 팔거리 디자인마켓·디자인산업 전시,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위크 10월 14일~25일 DDP 일대에서 진행 중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입구 위 DDP 외벽에 걸린 서울디자인위크·DDP디자인페어 대형 현수막 ©김경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입구 위 DDP 외벽에 걸린 서울디자인위크·DDP디자인페어 대형 현수막 ©김경선

디자인은 '예쁜 것'이 아니라 '불편의 해결'이다

DDP디자인페어는 10월 18일 막을 내렸지만, 서울디자인위크는 25일까지 이어진다. '디자인서울' 정책 20주년을 맞은 올해 주제는 '디자인 레시피(The Design Recipe)'다. 요리에 재료와 과정이 있듯, 좋은 디자인도 일상의 불편을 발견하고 개선해 결과물에 이르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 [관련 기사] 디자인 따라 서울 한 바퀴! '서울디자인위크'가 온다

디자이너와 기업, 시민이 함께 디자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산업적 가치를 나누는 서울 대표 디자인 축제는 아직 5일이 남았다. 10월 서울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한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세심한 살림꾼의 시장', '고요한 몽상가의 시장' 현수막이 걸린 DDP디자인페어 전시장 ©김경선
'세심한 살림꾼의 시장', '고요한 몽상가의 시장' 현수막이 걸린 DDP디자인페어 전시장 ©김경선
부스마다 관람객이 몰려 북적이는 DDP디자인페어 내부 모습 ©김경선
부스마다 관람객이 몰려 북적이는 DDP디자인페어 내부 모습 ©김경선
도자기 그릇과 컵이 진열된 DDP디자인페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경선
도자기 그릇과 컵이 진열된 DDP디자인페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경선

인파가 말해 주는 'DDP디자인페어'의 인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DDP디자인페어'를 찾았다. 평일 낮이었는데도 입구부터 사람이 많았다. 어울림광장에서는 내·외국인 관람객이 이어졌다. 그만큼 이 행사가 해마다 사랑받는다는 뜻이다. 79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한 올해 페어는 부스마다 준비한 이벤트와 취향이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컸다. 개성 있는 젊은 디자이너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고, 우리가 이미 익히 아는 기업의 제품도 나란히 있어 디자인이 일상 가까이에 있음을 실감했다. 디자인을 '전시'가 아니라 '취향'으로 고르는 경험이 관람객을 끌어모은 비결로 보였다.
2026년 새로 선정된 '오래가게' 15곳과 레벨별 여행법을 소개하는 '서울 오래가게 위크' 안내판 ©김경선
2026년 새로 선정된 '오래가게' 15곳과 레벨별 여행법을 소개하는 '서울 오래가게 위크' 안내판 ©김경선
성수족발, 해성칼국수 등 오래가게의 역사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부스 벽면 ©김경선
성수족발, 해성칼국수 등 오래가게의 역사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부스 벽면 ©김경선

오래된 가게에서 만나는 서울의 시간

DDP 마당에 설치된 '서울 오래가게 위크' 팝업부스에서는 흥미로운 먹거리를 알리는 볼거리로 채워져 있었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발굴해 온 오래가게 중 올해 새로 선정된 가게들의 이야기가 소개 카드와 방문객의 응원 메시지로 벽을 가득 채웠다. 서울에 이렇게 오래된 가게가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고, 기자도 다음에 꼭 들르려고 가게 두세 곳을 저장해 뒀다.

팝업부스는 18일에 끝났지만 참여 미션은 25일까지 이어진다. 신규 선정 오래가게 2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인증하면 삼성 스마트 모니터, 3곳 이상 방문 후 SNS에 인증하면 에어팟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를 떠나, 새 디자인을 보고 난 뒤 오래된 가게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의외로 잘 어울린다.
저녁 불빛 아래 DDP 야외에 줄지어 선 디자인마켓 부스들 ©김경선
저녁 불빛 아래 DDP 야외에 줄지어 선 디자인마켓 부스들 ©김경선
 붉게 빛나는 DDP 어울림광장, 서울디자인위크 현수막이 어우러진 야경 ©김경선
붉게 빛나는 DDP 어울림광장, 서울디자인위크 현수막이 어우러진 야경 ©김경선

디자인을 보고, 만지고, 도시를 다시 보다

DDP디자인페어는 끝났지만 서울디자인위크의 하이라이트는 아직 남아 있다. 팔거리 디자인마켓이 23일부터 25일까지 2회차로 다시 열려 200개 셀러의 리빙소품·일러스트·패션잡화·식음료를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다. 뮤지엄 디자인둘레길의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에서는 중소기업·그린칩스·약자동행 등 서울시 디자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25일까지 볼 수 있다.

이간수문전시장, 팔거리, 디자인둘레길, 디자인랩, 어울림광장 5곳의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를 주는 스탬프 투어도 하루 100명 한정으로 계속된다. 디자인을 보고, 만지고, 일상과 도시에 닿는 과정까지 따라 걸어 보면 매일 쓰는 물건과 걷는 거리가 달리 보인다. 올가을 서울 가볼 만한 곳으로, 마지막 주말이 오기 전에 DDP를 찾아보길 권한다.
관람객의 소감 카드가 빼곡히 쌓인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전시, 해외 방문객이 남긴 메시지도 눈에 띈다. ©김경선
관람객의 소감 카드가 쌓인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전시, 해외 방문객이 남긴 메시지도 눈에 띈다. ©김경선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의 그린칩스 구역, 버려진 자원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경선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의 그린칩스 구역, 버려진 자원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경선
야간 조명 아래 DDP 야외에 꾸려진 ‘SEINE PARIS’ 브랜드 부스 ©김경선
야간 조명 아래 DDP 야외에 꾸려진 ‘SEINE PARIS’ 브랜드 부스 ©김경선

2026 서울디자인위크

○ 기간 : 10월 14일~25일
○ 장소 : DDP 아트홀 디자인둘레길,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및 서울시 5개 권역 디자인 로드
○ 주제 : 디자인 레시피(The Design Recipe)
○ DDP디자인페어 : 10월 14일~18일 종료
○ 디자인마켓 2회차 : 10월 23일~25일, 팔거리 11:00~19:00(25일 18:00)
○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 10월 14일~25일,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10:00~20:00(25일 18:00)
○ 스탬프투어 : 5곳 완주 시 굿즈, 1일 100명 한정
○ 서울 오래가게 위크 : 참여 미션 10월 14일~25일, 당첨자 11월 2일 인스타그램 및 개별 연락(팝업부스는 10월 18일 종료)
○ 입장료 : 어울림광장 및 디자인둘레길 - 무료, DDP디자인페어(아트홀) 유료(현장권 1만 5,000원)
○ 누리집

시민기자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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