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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서양식 목조 트러스 구조의 천장이 보존되어 있는 체부홀 ©최정윤 -
대관이 가능한 한옥 금오재 '사랑' ©최정윤 -
금오재의 작은 마당 ©최정윤
한복문화주간, 한복 입고 '서울생활문화센처 체부' 방문해 볼까?
발행일 2026.10.16. 13:07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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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1931년 지어진 옛 체부동 성결교회 예배당을 활용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서울시 제1호 우수건축자산이자 서울미래유산이다. 10월 9~11일 ‘한글자씩,’ 골목길축제와 10월 19~25일 한복문화주간 기획 ‘한복, 경사를 입다’를 열어 서촌의 문학·한글·한복 문화를 시민과 나눈다.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조성한 거점형 복합문화공간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최정윤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는 시민들이 취향을 나누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울시가 조성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다. 생활음악 동아리의 활동 거점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한다.

서울시 제1호 우수건축자산이자 서울미래유산인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최정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가 특별한 이유는 문화 공간을 넘어 근현대 건축의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기 때문이다. 1931년에 건축된 옛 체부동 성결교회 예배당은 프랑스식과 영국식 벽돌쌓기 공법이 혼재된 독특한 외벽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근대 서양식 목조 트러스 구조의 천장이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제1호 우수건축자산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서양식 교회 건축의 외관을 간직한 본관 ‘체부홀’과 전통 한옥 공간 ‘금오재’가 아담한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구조다. 서로 다른 시대와 건축 양식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문화 활동뿐 아니라 이곳만의 공간적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서촌 골목에서 만난 문인들의 삶과 우정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일대에서는 2026 체부동골목길축제 '한글자씩,'이 열렸다. 세종대왕과 수많은 문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서촌의 장소성을 살려, 시민들이 우리말과 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기획한 행사다.

체부동골목길축제 '한글자씩'이 열렸던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최정윤
축제 프로그램 중 사전 예약으로 참여한 ‘한글자씩, 걷습니다. <서촌, 문장이 머물던 골목>’은 서촌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흔적을 찾아 걷는 답사 프로그램이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에서 출발해 이상의 집, 노천명과 염상섭의 집터, 윤동주의 하숙집을 거쳐 수성동계곡을 둘러보고 서촌온당에서 차담을 나누는 코스로 진행됐다.
윤동주문학관 해설사이자 서촌 주민인 강인숙 씨의 안내를 따라 골목을 걸으며, 작가들의 숨은 삶의 이야기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들었다. 영화처럼 생생한 설명 속에서 만난 이상과 구본웅, 윤동주와 정병욱의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다. 문학과 예술을 나누며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주었던 이들이 앞으로 서촌 골목을 걸을 때마다 떠오를 것 같다.
한복으로 만나는 조선의 경사,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한복문화주간(10월 19~25일)을 맞아 센터 일대를 조선 시대 잔치 분위기로 꾸미는 기획 프로그램 ‘한복, 경사를 입다’를 준비하고 있다. 1887년 고종 시대 왕실의 큰 잔치를 기록한 <정해진찬도>에 담긴 경축과 환대의 의미를 오늘날의 한복 문화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 체부홀과 마실 공간에서는 <정해진찬도> 속 복식과 장면을 바탕으로 한 시민 참여 전시 ‘경사의 기록을 입다’가 상설 운영된다. 아끼는 한복을 직접 입고 역할을 정해 참여하는 사전 놀이 프로그램과 국악 연희팀의 환대를 경험하는 공연 ‘경사의 자리에 들다’도 마련된다.
10월 24일 토요일에는 고즈넉한 한옥 금오재에서 한국 전통 다과를 나누며 이웃과 교류하는 팝업 행사 ‘경사의 다과를 나누다’가 열린다. 서촌의 붉은 벽돌과 기와 사이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멋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행사 기간 체부홀과 마실 공간에서는 <정해진찬도> 속 복식과 장면을 바탕으로 한 시민 참여 전시 ‘경사의 기록을 입다’가 상설 운영된다. 아끼는 한복을 직접 입고 역할을 정해 참여하는 사전 놀이 프로그램과 국악 연희팀의 환대를 경험하는 공연 ‘경사의 자리에 들다’도 마련된다.
10월 24일 토요일에는 고즈넉한 한옥 금오재에서 한국 전통 다과를 나누며 이웃과 교류하는 팝업 행사 ‘경사의 다과를 나누다’가 열린다. 서촌의 붉은 벽돌과 기와 사이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멋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오래된 건축물에서 역사를 발견하고, 동네 골목을 걸으며 문학을 만나고, 한옥에서 이웃과 취향을 나누는 일. 이처럼 문화는 특별한 날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찾고 싶다면,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에서 일상 속 문화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음악 & 복합문화)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나길 3-2 (경복궁역 2번 출구 인근)
○ 특징: 옛 체부동 성결교회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시민 오케스트라 및 음악 동아리를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음악 시설 '체부홀'과 문학·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고즈넉한 한옥 '금오재'를 함께 운영
○ 누리집
○ 특징: 옛 체부동 성결교회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시민 오케스트라 및 음악 동아리를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음악 시설 '체부홀'과 문학·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고즈넉한 한옥 '금오재'를 함께 운영
○ 누리집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청년 창작 & 공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72 지하 1층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 특징 : 홍대 앞 청년 예술가들과 시민들을 위한 거점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작을 지원하며, 댄스·음악 연습실 및 다목적 공간 대관이 활발하게 이뤄짐
○ 누리집
○ 특징 : 홍대 앞 청년 예술가들과 시민들을 위한 거점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작을 지원하며, 댄스·음악 연습실 및 다목적 공간 대관이 활발하게 이뤄짐
○ 누리집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악기 공유 & 음악 생태계)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하비홀 (종로3가역 5번 출구 인근)
○ 특징 : 낙원악기상가 하부 공간에 위치하여 '악기'와 관련된 독보적인 혜택을 제공. 시민들을 위한 악기 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악기 기반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짐
○ 누리집
○ 특징 : 낙원악기상가 하부 공간에 위치하여 '악기'와 관련된 독보적인 혜택을 제공. 시민들을 위한 악기 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악기 기반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짐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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