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서울의 철도계획, 지금 어디까지 현실이 됐을까?

시민기자 한우진

발행일 2026.09.15. 15:35

수정일 2026.09.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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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시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은 1966년 <서울도시기본계획 '66>에 담긴 초기 지하철·서울역 개량·순환철도 구상을 소개한다. 당시 4개였던 지하철 계획은 현재 9개 노선, 수도권전철 24개로 확대됐고, 서울역 지하화와 순환철도 구상도 일부 현실화되거나 추진 중이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325)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로 본 서울 철도의 과거와 미래
시민기자 한우진의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를 통해 서울시 철도계획의 모습을 살펴봤다. ©한우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를 통해 서울시 철도계획의 모습을 살펴봤다. ©한우진
세계적 자랑거리인 서울의 복잡한 지하철망은 언제부터 계획된 것일까? 서울역으로 대표되는 서울시내 철도들의 계획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전시회가 지금 열리고 있다. 바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8월 14일 시작해 11월 8일까지 전시 중인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이다.
1966년 도시계획을 수립한 <서울도시기본계획 '66> 표지 ©서울시
1966년 도시계획을 수립한 <서울도시기본계획 '66> 표지 ©서울시

60년 전, 서울의 미래를 처음으로 그리다

도시는 인구가 몰려들면서 발전을 시작한다. 서울은 한국전쟁 이후 이촌향도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전쟁이 끝났던 1953년에는 100만 명 정도였지만, 불과 10년 만에 그 세배인 300만 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주변 지역을 흡수하면서 면적도 넓어졌다. 1963년에는 1949년에 비해 면적이 4.5배로 늘어났다. 결국 늘어난 면적과 인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도시계획이 절실하게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966년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이라는 최초의 도시계획을 수립하였다. 계획 수립은 대한국토계획학회(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맡았으며, 당시 서울시장은 김현옥이었다.
<8.15 도시계획 전시회>의 전시장과 전시 이모저모 ©서울시
<8.15 도시계획 전시회>의 전시장과 전시 이모저모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주목할 점은 시민들에게 계획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1966년 8월 15일에 열린 <8.15 도시계획 전시회>이다. 당시 도로였던 시청광장에서 열렸으며 서울시의 도시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전시장 중심부에는 홍익대에서 제작한 서울시 전체의 미래상을 담은 대규모 석고 모형을 전시했으며, 행사장 안내원(도우미)으로 숙명여대 여학생 40명을 뽑아서 운영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철도에 관심이 많은 필자가 <서울도시기본계획 '66>에서 가장 주목했던 점은 '과연 그때 당시 서울시 철도계획은 어떤 모습이었냐'는 것이다.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된 점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금의 지하철망, 1966년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시작됐다!

우선 <서울도시기본계획 '66>에서는 서울시의 초기 지하철 계획도를 확인할 수 있다. 1966년은 서울지하철이 첫 개통되기 8년 전이고, 서울에 전차도 아직 운행 중인 시절이었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지하철 계획노선도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지하철 계획노선도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은 총 4개 노선이 계획되어 있었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지하철 계획노선
호선 길이(km) 경유지 현재 노선과 비교
1호선 8.5 서울역-남대문-광화문-종로-동대문-
청계천변-청량리
지하 1호선과 동일
2호선 7.5 서소문-시청앞-을지로-동대문-성동역 서쪽은 2호선과 동일
3호선 28.0 갈현동-중앙청-종로2가-을지로2가-퇴계로-
뚝섬-천호동
북쪽은 3호선, 동쪽은 5호선과 비슷
4호선 24.0 우이동-돈암동-종로4가-을지로4가-퇴계로-
말죽거리
북쪽은 우이신설선 및 4호선,
남쪽은 3호선과 비슷
☞ [관련 기사] 흑백사진으로만 남은 서울의 옛 철도역(성동역)
노선도의 바탕이 된 지도를 보면, 잠실이 아직 정비되기 전 모습임을 알 수 있다. 현재와 같이 한강의 남쪽강(송파강)이 석촌호수로 바뀐 것은 1970년대 잠실 개발사업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서울지하철에서 가장 중요한 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순환선(2호선)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 순환선이 등장한 것은 1974년 취임한 구자춘 시장 시절이다. 그해 9월에 취임한 구자춘 시장은 이듬해 2월 도시계획 부서 직원들을 부른 자리에서 기존 지하철 2호선 계획을 수정했다.

서울 도심에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을 외곽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3핵 도시론'에 기반하여 도심, 영동(현 강남), 영등포를 잇는 노선으로 기존 2호선 계획을 바꾼 것이다. 이때 포병 장교 출신이던 구자춘 시장이 지도만 보고 그 위에 색연필로 그린 노선이, 실제로 건설하는 데 거의 문제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손정목,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3권)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계획(안) ©서울시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계획(안) ©서울시
당시 4개 노선에 불과했던 서울지하철은 현재 번호가 붙은 노선만 9개, 수도권전철 전체를 보면 총 24개에 이르는 거대한 노선망으로 발전하였다. 그간 서울지하철은 서울의 교통난 해소와 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명 ‘K-관광’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이 60년 전 과거의 지하철 계획에서 시작된 것이다.

물론 서울에는 아직도 도시철도 역이 먼 지역들이 남아 있고, 강남에서 도심처럼 서로 간에 통행량이 많은데도 돌아가거나 환승을 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철도망계획을 통해 서울시의 도시철도를 꾸준히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가장 최근 발표된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계획(안)에 따르면 6개 노선 68.5km의 노선이 늘어날 예정이며, 기존 노선들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지하철의 네트워크를 더욱 조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관련 기사] 목동선, '서남선'으로 확장될까?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안 살펴보기
저층 건물로 이루어진 지금의 서울역 모습 ©서울연구원
저층 건물로 이루어진 지금의 서울역 모습 ©서울연구원

상상이 현실로…70년 만에 결실 맺는 ‘지하 서울역’

20세기가 시작되던 1900년, 남대문 남서쪽에 서울역이 문을 열었다. 당시 이름은 '남대문 정거장'이었다. 1925년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돔 형식의 지붕을 갖춘 대형 신역사가 준공되었다. 1923년부터 쓰던 '경성역'이라는 이름은 1947년 드디어 서울역으로 바뀌었다.

비록 서울역 자체는 서울시가 아닌 국가(당시 철도청)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시설이었지만, 서울의 교통 관문인 서울역이야말로 서울도시계획에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실제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전시회인 <8.15 도시계획 전시회>에도 서울역 개량계획이 등장한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역 개량계획 제1안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역 개량계획 제1안 ©서울시
당시 <8.15 도시계획 전시회>에는 실제 서울역 모형과 함께 개량계획 2개 안이 조감도 형태의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다. 제1안역구내 전면 복개 방식으로서 현재 서울역 선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건물을 올리는 방식이다. 특히 도로가 완전히 이어져 차들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것이 눈에 띈다. 이 방식은 현재의 경부선 철도 동대구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대구의 중심 철도역인 동대구역은 선로 양쪽을 지나는 고가차도를 차츰 확장하여 철도 역사를 짓고 확장해 온 방식이다.

다만 당시 계획 조감도를 보면 현재의 동대구역과 달리 건물의 높이가 상당히 높다. 고층 빌딩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이렇게 철도역 자체를 고층빌딩으로 만드는 방법은 현재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다.

현재 서울역은 1988년 지어진 1차, 2004년 지어진 2차 민자 역사를 통해 선로 위에 공간을 활용하는 것까지는 현실화되었다. 하지만 지금 건물은 저층의 유통시설 등이며 고층 건물은 아니다. 그런데 서울역에도 고층빌딩이 들어올 계획이 있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계획 조감도 ©서울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계획 조감도 ©서울시
현재 서울역 북서쪽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것은 서울역 북서쪽에 과거 화물철도가 쓰던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 및 국제회의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서울역은 비즈니스, 마이스(MICE), 호텔, 상업, 주거 그리고 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도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이곳에는 고층빌딩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비록 선로 바로 위는 아니지만, 1966년에 계획했던 서울역 부지 내에 고층빌딩이 드디어 현실화되는 것이다.(2029년 상반기 예정)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역 개량계획 제2안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의 서울역 개량계획 제2안 ©서울시
한편 당시 <8.15 도시계획 전시회>에 등장한 서울역 개량계획 제2안도 흥미롭다. 2안은 서울역 자체를 지하역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현재도 서울역 지하에 지하철이나 공항철도, GTX 등이 지나가고 있지만, 당시 계획했던 것은 철도역 자체를 지하화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지금은 없지만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수색-광명간 고속철도 전용선 사업지하 고속철도 서울역 건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래 고속철도는 별도의 선로에서 달려야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금천구청역 북쪽에서는 기존 경부선 철도에 들어와서 운행을 한다. 이 때문에 굴곡이 심한 기존 경부선에서 속도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기존 열차(무궁화호 등)와 선로 용량을 나눠 쓰느라 열차운행횟수도 늘리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
수색-광명간 지하 고속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수색-광명간 지하 고속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그래서 현재 정부에서는 경의선 수색부터 경부고속선 광명까지 전구간이 지하로 되어 있는 별도의 고속철도 전용선로를 지을 예정이다. 현재 설계 단계이며, 개통은 2036년으로 예상된다. 이때가 되면 서울역 지하에 KTX전용역이 생기게 된다. 1966년 도시기본계획이 구상했던 지하 철도 서울역이 70년 만에 현실화되는 셈이다.

60년대인 당시에 관람객들에게 지하 서울역은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을 지나 결국은 실현되는 것을 보면, 미래를 내다본 도시계획이 도시 발전의 방향을 잡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다.

서울을 둘러싸는 철도, 수도권 순환철도의 원형을 찾아서

마지막으로 서울 주변의 철도이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 241페이지에는 교통망계획 그림이 나온다. 이 그림에는 기성철도(이미 지어진 철도)와 계획철도가 나오는데, 흥미로운 것이 바로 계획철도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 중 교통망계획(순환철도에 한우진이 녹색 표시) ©서울시
<서울도시기본계획 '66> 중 교통망계획(순환철도에 한우진이 녹색 표시) ©서울시
기성(旣成)철도로는 이미 서울을 지나고 있는 경부선, 경인선, 경의선 등이 그려져 있는데, 계획철도는 서울 외곽을 원형으로 둘러싸는 형태다. 그리고 북서쪽에 이미 운행 중인 교외선과 합쳐서 순환철도를 이루는 구조로 되어 있다. 노선의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의정부 – 퇴계원 – 도농 – 잠실 지역 – 강남 남쪽 지역 – 안양 – 소사 – 김포공항 – 능곡 – 벽제 – 송추 – 가능 – 의정부

노선을 둘러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다. 일부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기도 하다. 비슷한 노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보면 당시 순환철도 계획이 현재 어느 정도는 현실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 교통망 계획 순환철도와 현재 노선 비교
<서울도시기본계획 '66>
교통망 계획
현재 노선 설명
능곡-의정부 교외선 2004년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운행 중단 후, 2025년 운행 재개
퇴계원-도농-잠실지역 8호선(별내선) 잠실-남양주 구간이 크게 보면 8호선 연장 별내선과 유사
안양-소사-김포공항-능곡 서해선 안양 방면 구간을 제외하면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 전철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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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노선도에서 현재의 송파구를 사선으로 지나가는 구간(부곡(현 의왕)-도농)이 눈에 띄는데 이곳이 바로 ‘남부순환철도’ 구간과 비슷하다. 송파구 문정동의 이 구간은 철도가 지나갈 것으로 예정되어 오래 전부터 개발이 제한되어 있던 부지였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도시가 먼저 개발된 후 철도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부지 확보를 하지 않으면 철도 자체를 짓지 못하게 될 염려가 있기 때문에 미리 이곳을 철도부지로 지정한 것이었다. 실제로는 1983년에 철도부지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1966년 도시계획에 비슷한 노선이 등장하는 것을 보니 흥미로웠다.
송파구 문정근린공원. 중간의 긴 공원이 철도예정부지였다. ©서울연구원
송파구 문정근린공원. 중간의 긴 공원이 철도예정부지였다. ©서울연구원
하지만 이렇게 철도부지로 지정되어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철도가 들어오지 않았고, 이는 오히려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결국 2004년부터 송파구 남부순환철도 예정부지에는 공원화 공사가 시작되었고, 2011년 전 구간 공사를 마치며 지금의 문정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현재 8호선 문정역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가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거여동사거리까지 가는 길쭉한 공원부지가 바로 이곳이다. 1966년의 서울시 도시계획이라는 책상 위 문서와 지금의 문정근린공원이라는 현실의 공간이, 긴 시간을 거쳐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GTX-F선(수도권 순환전철) 노선도 ©국토교통부
GTX-F선(수도권 순환전철) 노선도 ©국토교통부
한편 수도권 순환전철 계획 자체는 없어진 것이 아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F선 사업이 바로 수도권 순환전철로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은 교외선을 이용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수도권의 남쪽 방향 확장을 고려해 과거 계획에 비해 남쪽으로 더 뻗어나간 것이 눈에 띈다.

서울지하철의 순환선인 2호선이 서울지하철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수도권 순환전철도 장기적으로 수도권 교통의 혁신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 바깥을 원형으로 둘러싸는 수도권제1외곽순환고속도로(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상시적인 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 순환전철의 필요성은 충분하다. 1966년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이를 벌써 내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회 포스터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회 포스터 ©서울역사박물관

과거의 도시계획이 말해주는 서울 철도의 미래

올해는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이 수립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은 국내 최초의 현대적인 도시계획 마스터플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공무원과 전문가만 알던 도시계획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받은 도시계획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은 시민 생활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를 계획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계획에서 교통, 그중에서도 대용량 수송이 가능한 철도 계획들이 포함되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계획에는 지하철, 서울역 개량, 순환철도 등 미래를 내다본 다양한 철도계획들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시간적 차이는 있었지만 결국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어 우리 앞에 등장하였고,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회는 과거 최초의 서울도시계획이 지금 서울시 철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앞으로 미래의 서울시 철도는 어떤 방향으로 변할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본고에 소개된 개발 사업내용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 안내

○ 기간 : 2026. 8. 14.(금) ~ 11. 8.(일)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A
○ 전시내용
 - 1966년 첫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수립과 오늘의 서울을 연결하여, 60년 동안 도시계획이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 온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
 - 도시계획을 제도와 문서가 아닌 시민의 주거·이동·노동·여가 등 일상의 변화로 재구성
 -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된 도시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살펴보는 전시
○ 전시구성
 - 1부 : 우리의 생활을 만드는 도시계획
 - 2부 : 1966년,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 3부 : 상상은 현실이 된다
 - 4부 : 2026년 우리는 어떤 미래 서울을 꿈꾸는가
○ 전시자료 : 293건 344점
 - 1960년대 한강·강남 일대 초기 도시계획도면
 - 이상도시 계획안 ‘새서울백지계획’ 원본
 - 서울시 도시계획국 대외비 문서 및 수기 관리도면
 - 1966년 <8·15 도시계획 전시회> 재현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시민기자 한우진

시민 입장에서 알기 쉽게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수년간 교통 전문칼럼을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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