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벗어나도 OK, 환급도 알아서!…'기후동행패스' 달라진 점은?

시민기자 이다현

발행일 2026.09.11. 11:03

수정일 2026.09.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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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 결합형 기후동행패스’를 도입해 전국 대중교통,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까지 이용 범위를 넓혔다. 이용 금액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중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되며, 청년 할인은 만 19~39세로 확대됐다. 서울역·시청역 등 12개 지하철역에서는 10월 2일까지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기후동행패스는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다현
기후동행패스는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다현
매일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에게 교통비 정책 변화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애용하던 실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9월 1일부터 새롭게 바뀐 ‘모두의카드 결합형 기후동행패스’를 직접 이용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 경계를 벗어날 때 느꼈던 제약이 해소되고 환급 혜택이 한층 넓어져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와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9월 기후동행패스 본격 출시! 새 카드 무료 교환하세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수도권 어디서나… 이용 범위 확장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버스 및 지하철 중심으로 이용 범위가 제한되어, 경기·인천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광역버스를 탈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사용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반면, 새로 도입된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은 물론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까지 이용 수단이 크게 확대되었다. 경기도나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카드 교체나 추가 결제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실사용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다.
지하철 역사 내에 게시된 ‘모두의카드’ 전환 안내문 Ⓒ이다현
지하철 역사 내에 게시된 ‘모두의카드’ 전환 안내문 Ⓒ이다현

“알아서 최적 할인 적용”… 넉넉하고 똑똑해진 환급 시스템

새롭게 바뀐 ‘모두의카드 결합형 기후동행패스’의 가장 큰 매력은 대중교통 이용량에 따라 가장 유리한 할인 방식이 알아서 정해지는 ‘자동 최적 환급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매달 일일이 계산할 필요 없이, 해당 월의 전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형(정률형)과 정액형(일반·플러스형) 중 환급액이 가장 높은 요금 체계가 자동으로 적용되어 다음 달에 환급된다. 구체적으로 환급형의 경우 일반 시민은 20%, 청년·어르신 및 두 자녀 가구는 30%, 세 자녀 가구는 50%, 저소득층은 53.3%까지 혜택 범위가 넉넉하게 확장되었다. 특히 청년 할인 연령 기준이 만 19세부터 39세까지로 대폭 연장되면서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9월 한 달간 제공되는 한시적 고유가 대책 혜택도 놓칠 수 없다. 9월 중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신속히 전환하여 이용할 경우, 정액형 일반(기존 6만 2,000원) 기준으로 월 교통비가 3만 원 수준으로 적용되는 반값 할인 혜택(최대 3만 2,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실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하는 할인 효과가 훨씬 커졌다.
서울역에 마련된 ‘기후동행패스’ 출시 기념 홍보부스 현장 Ⓒ이다현
서울역에 마련된 ‘기후동행패스’ 출시 기념 홍보부스 현장 Ⓒ이다현

주요 지하철역 ‘홍보부스’ 운영… 현장 원스톱 전환 지원

기존 카드에서 새 패스로 전환하는 과정이 생소하다면 주요 지하철역 현장 홍보부스를 활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역, 시청역, 잠실역, 홍대입구역주요 12개 지하철역에서 홍보부스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존 실물 카드의 수거 및 보상 행사뿐만 아니라, 티머니 및 K-패스 앱 등록이 서툰 디지털 약자나 어르신을 위한 1:1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9월 1일~3일 단 3일 만에 3만 2천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해 전환을 마쳤을 정도로 현장 호응이 뜨겁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카드 전환 및 앱 등록 절차를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이다현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카드 전환 및 앱 등록 절차를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이다현
현장에서 제공되는 모바일티머니 모두의카드(K-패스) 발급 및 등록 안내 리플릿 Ⓒ이다현
현장에서 제공되는 모바일티머니 모두의카드(K-패스) 발급 및 등록 안내 리플릿 Ⓒ이다현
역사 내 설치된 모두의카드 가입 및 등록 안내 배너 Ⓒ이다현
역사 내 설치된 모두의카드 가입 및 등록 안내 배너 Ⓒ이다현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9월 말 운영이 종료되므로, 9월 중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 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하기 전, 기존 기후동행카드(4~6월 사용분) 페이백 신청도 잊지 말자.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을 통해 9월까지 신청하면 최대 9만 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확장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환급 구조를 갖춘 ‘기후동행패스’. 매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9월 중 전환하여 더 넓어진 혜택을 직접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기후동행패스 현장 홍보 부스

○ 운영 기간 : 9월 1일~10월 2일
○ 운영시간: 평일 07~11시 / 16~20시, 토요일 10~18시 / 일·공휴일 제외
○ 서울역: 1호선 1번 출구 부근 지하 1층 게이트 앞
○ 성수역:  2층 대합실 스테이지SS
○ 건대입구역: 1번 출구 개찰구 밖 통로
○ 시청역: 2호선 12번 출구 옆 물품보관함 맞은편
○ 연신내역: 3호선 B1층 대합실 고객안전실 맞은편
○ 노원역: 7호선 B2층 화장실 옆
○ 홍대입구역: 2호선과 공항철도 사이 환승통로
○ 잠실역: 8호선 연결통로 철거예정상가(80호) 게이트 밖
○ 사당역: 4호선 3,4번 출구 방면 통로
○ 선릉역: 2호선 B1층 고객안전실 맞은편 대합실
○ 여의도역: 5호선 B1층 아이센터 앞
○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B1층 우림 라이온스 A동-B,C동 사이

시민기자 이다현

선명한 시선으로 현장의 맥락을 정확히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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