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머리하고 달리는 재미? '양재천 달빛야행런' 생생 체험기!

시민기자 류한민

발행일 2026.09.01. 15:41

수정일 2026.09.01. 16:07

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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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지난 8월 28일 양재천·여의천 5.8km 구간에서 야간 러닝 프로그램 ‘양재천 달빛야행런’을 처음 열어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차 출발과 페이서·의료 페이서의 안전관리 속에 달렸고, 완주 후에는 서초구 상권 연계 쿠폰을 받았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광화문·반포·여의도에서 정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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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의 밤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시민들은 퇴근 후 가족과 운동·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의 활기는 관광명소와 골목상권으로 이어집니다. 더 여유롭고 안전한 서울의 밤을 만들어갈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울시와 '7979 서울 러닝크루'가 함께하는 첫 야간 러닝 프로그램 '양재천 달빛야행(夜行)런'이  열렸다. ©류한민
서울시와 '7979 서울 러닝크루'가 함께하는 첫 야간 러닝 프로그램 '양재천 달빛야행(夜行)런'이 열렸다. ©류한민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걷고 달리기 참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수변의 야경을 벗 삼아 도심을 달리는 '야간 러닝'이 시민들 사이에서 건강한 여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8월 28일, 서울시가 7979 서울 러닝크루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야간 러닝 프로그램 '양재천 달빛야행(夜行)런' 현장을 직접 뛰어보며 그 생생한 열기와 도심 러닝의 매력을 취재했다. ☞ [관련 기사] 이런(Run), 재밌겠네! '양재천 달빛야행런' 야간 러닝…300명 모집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 체크인 현장 ©류한민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 체크인 현장 ©류한민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에 참가한 러너들 ©류한민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에 참가한 러너들 ©류한민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에 마련된 포토부스 ©류한민
양재천 달빛야행런 행사에 마련된 포토부스 ©류한민

양머리 하고 출발? '사우나' 콘셉트로 유쾌함 가득

300명의 참가자가 모인 행사장은 출발 전부터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개운하게 땀을 흘리자는 취지의 '사우나' 콘셉트로 기획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우나 분위기를 십분 살린 양머리 헤어밴드가 체크인 접수와 동시에 지급됐다. 머리에 앙증맞은 양머리를 얹고 가볍게 몸을 푸는 러너들의 모습은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야외 찜질방이 열린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러닝 전 준비운동 단계 ©류한민
러닝 전 준비운동 단계 ©류한민
함께 달리기 코스로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함께 달리기 코스로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본격 달리기 전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본격 달리기 전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양재천 달리기 코스로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양재천 달리기 코스로 이동 중인 모습 ©류한민

달빛 아래 5.8km, 안전까지 챙긴 세심한 질주

본격적인 러닝에 앞서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운동을 코치의 지도 하에 함께 했다. 달리기 코스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이어지는 5.8km 코스에서 진행됐다. 풀벌레 소리와 물에 비친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운치를 선사했다.

특히 돋보였던 점은 철저한 안전 관리였다. 300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그룹별로 나누어 순차 출발을 진행했다. 각 그룹마다 속도를 조절해 주는 페이서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의료 페이서'가 함께 배치되어, 달리기 초보자도 안심하고 완주할 수 있는 든든한 체계가 구축됐다.
코스 완주 후 기뻐하는 모습 ©류한민
코스 완주 후 기뻐하는 모습 ©류한민
완주 후 받는 사은품 수령 모습 ©류한민
완주 후 받는 사은품 수령 모습 ©류한민

완주의 기쁨, 양재천 카페거리의 활기로 이어지다

땀을 흘리며 결승선을 통과하자, 진짜 사우나를 마친 듯한 개운함이 밀려왔다. 완주의 기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서초구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된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이 랜덤으로 지급됐다. 러닝 후 갈증을 달래기 위해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인근 양재천 카페거리 등 지역 상권으로 향했고 모처럼의 활기가 느껴졌다. 시민의 건강한 생활 체육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선순환의 현장이었다.

이번 특별 행사 외에도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오는 10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반포, 여의도 3개 권역에서 진행되니 퇴근 후 참여가 가능하다.

7979 서울 러닝크루

○ 참가대상 : 서울시민 누구나
○ 진행일시 :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19:00~21:00
○ 운영장소 : 광화문, 반포, 여의도 3개 권역
○ 참가신청 : 동마클럽 누리집(매주 월요일 14시 오픈),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매주 월요일 00시 오픈)
7979 서울 러닝크루 인스타그램(@7979_src)

시민기자 류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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