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 옥사에서 평화의 광화문까지…광복절 가 볼만한 서울에디션 명소
발행일 2026.08.12. 13:0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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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투표로 뽑힌 ‘2026 서울에디션25’에서 서대문구 대표 명소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대표 로컬명소 25곳을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코스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광화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독립운동과 근현대사를 함께 보여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름하여 ‘2026 서울에디션25’! 시민이 직접 뽑은 서울 대표 '찐' 로컬 명소를 하나씩 방문해 볼까요?
서울시민 3만 3,911명의 투표로 뽑힌 '2026 서울에디션25'에서 서대문구 대표 명소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선정됐다.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따라 우리 근현대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공간'이라는 선정 이유 그대로, 이곳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는 장소다. 광화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그 답은 더욱 선명해진다. ☞ [관련 기사] 서울 로컬여행, 여기부터 시작하세요 '서울에디션25'
'서울에디션25'는 서울시가 시민·자치구 추천과 전문가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자치구별 대표 로컬명소 25곳을 선정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선정 명소마다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코스를 개발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워갈 계획이다.
'서울에디션25'는 서울시가 시민·자치구 추천과 전문가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자치구별 대표 로컬명소 25곳을 선정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선정 명소마다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코스를 개발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워갈 계획이다.
붉은 벽돌에 새겨진 80년, 독립과 민주주의의 기억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나오면 붉은 벽돌 담장과 망루가 방문객을 맞는다.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는 1987년까지 80년간 감옥으로 쓰였다. 지하 전시실에는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을 억압하기 위해 자행한 고문의 실상이 재현돼있고, 옥사 벽면을 가득 채운 수감 기록표에서는 김구, 여운형 등 낯익은 이름들을 마주하게 된다.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갇혔던 기록까지, 독립과 민주주의라는 두 열망이 이 붉은 벽돌 안에 새겨져 있다.
특히 여옥사 8호실 앞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만난다. 열여덟 나이에 옥중에서 3·1운동 1주년 만세투쟁을 이끌다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한 그의 연보 앞에서 발걸음이 한참 머물렀다.
특히 여옥사 8호실 앞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만난다. 열여덟 나이에 옥중에서 3·1운동 1주년 만세투쟁을 이끌다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한 그의 연보 앞에서 발걸음이 한참 머물렀다.
도시 아파트숲에 남은 붉은 벽돌 옥사 전경 ⓒ김대진

옥사 외벽에 내걸린 대형 태극기 ⓒ김대진
김구·여운형 등 투옥 독립운동가 안내판 ⓒ김대진
붉은 벽돌 망루가 우뚝 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김대진
형무소역사실 입구, 자유와 평화를 향한 80년 ⓒ김대진
서대문형무소 배치도와 축소 모형 ⓒ김대진
수천 장의 수형기록표로 구성된 추모 전시벽 ⓒ김대진
감방 문이 줄지어 선 옥사 복도 ⓒ김대진
여옥사 여성 독립운동가 전시 패널 ⓒ김대진
여옥사 감방 앞 유관순 열사 연보 ⓒ김대진
광화문에서 만나는 오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발걸음을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옮기면 이야기가 이어진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전시실의 한 문장이 가슴에 박힌다. "이로써 한국은 황제의 나라가 아닌 민(民)의 나라가 되었다." 우리가 쓰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다.
박물관 전시는 광복과 정부 수립, 6·25전쟁, 경제개발, 6월 민주항쟁을 지나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까지 이어진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목숨으로 지켜낸 이름이 오늘의 번영으로 열매 맺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선조들의 독립을 향한 희생과 노력,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투쟁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광복절을 앞둔 8월, 두 공간을 잇는 역사 산책, 붉은 벽돌 앞에서 시작된 질문의 답을 광화문에서 찾게 될 것이다.
박물관 전시는 광복과 정부 수립, 6·25전쟁, 경제개발, 6월 민주항쟁을 지나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까지 이어진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목숨으로 지켜낸 이름이 오늘의 번영으로 열매 맺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선조들의 독립을 향한 희생과 노력,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투쟁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광복절을 앞둔 8월, 두 공간을 잇는 역사 산책, 붉은 벽돌 앞에서 시작된 질문의 답을 광화문에서 찾게 될 것이다.
대형 전광판이 걸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관 ⓒ김대진
박물관 로비 기둥에 새겨진 현대사 연표 ⓒ김대진
독립신문과 근대국가를 향한 개혁 ⓒ김대진
항일 의병 사진과 안중근 유묵 ⓒ김대진
3.1운동과 민국 선포 ⓒ김대진
광복과 정부 수립 1945~1987 전시실 ⓒ김대진
6.25전쟁 유물과 서명 태극기 ⓒ김대진
자유언론실천선언과 5.18 민주화운동 자료 ⓒ김대진
BTS 응원봉 등 한류 문화 전시 공간 ⓒ김대진
박물관 옥상정원에서 북악산 아래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 관람객들 ⓒ김대진
광화문 일대 명소를 알리는 전망 안내판 ⓒ김대진
박물관 옥상에서 내려다본 북악산과 경복궁 광화문 전경 ⓒ김대진
북악산 아래 광화문을 찾은 인파 ⓒ김대진
세종대왕 동상 앞에 모인 시민들 ⓒ김대진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김대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현저동)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바로 앞
○ 운영일시 : 3~10월 09:30~18:00, 11~2월 09:30~17:00 (입장 마감 관람 종료 30분 전)
○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무료)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바로 앞
○ 운영일시 : 3~10월 09:30~18:00, 11~2월 09:30~17:00 (입장 마감 관람 종료 30분 전)
○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무료)
○ 누리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운영일시 : 10:00~18:00, 수·토요일은 21:00까지 (입장 마감 관람 종료 30분 전)
○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운영일시 : 10:00~18:00, 수·토요일은 21:00까지 (입장 마감 관람 종료 30분 전)
○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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