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하루가 알차다! 오동숲속도서관에서 책 읽고 무료 물놀이까지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6.08.03. 14:50

수정일 2026.08.03. 16:31

조회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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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는 2023년 5월 개관한 오동숲속도서관과 무료 오동숲속물놀이장이 있어, 독서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자락길은 6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비 공사 중이며, 물놀이장은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하루 6회 운영된다.

성북구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오동숲속도서관·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숲속에서 책을 읽고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 코스를 추천한다.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동숲속도서관과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이 함께 있어 무더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에 제격이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오동근린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도심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시원한 숲길이 이어진다. 새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통유리 너머로 숲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동숲속도서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 속에 자리한 도서관답게 실내 어디에서나 푸른 숲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동숲속도서관은 2023년 5월 문을 연 비교적 새로운 도서관이지만, 개관과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과거 소음과 먼지로 인해 사용이 중단됐던 목재 파쇄장 부지를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건물 외관은 오동근린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해 숲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약 7.5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통창을 통해 숲 풍경을 그대로 끌어들여, 마치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도서관 내부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하기 좋은 다양한 자료와 아늑한 열람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책을 읽거나 방학 과제를 하고, 부모는 창밖 숲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에어컨이 가동된 쾌적한 실내와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해 머물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도서관 주변으로는 오동근린공원의 대표 산책 코스인 자락길이 이어진다. 숲속을 따라 완만하게 조성된 데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서울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힐링 산책길이다. 다만 현재 자락길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6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부 구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오전 시간 오동숲속도서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면, 오후에는 바로 옆 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무료 물놀이 시설로, 무더위를 식히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숲이 만들어 주는 그늘 덕분에 더욱 쾌적한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은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45분간 물놀이 후 1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총 6회 이용할 수 있고,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설 점검과 휴식을 위한 정비 시간이 마련돼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이용 수칙을 지켜 모두가 안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낮 기온이 36℃에 육박하는 여름,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숲속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고,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더위를 식히는 하루라면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자연과 독서, 물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동근린공원과 숲속도서관은 올여름 가족과 함께 꼭 한 번 찾아가 볼 만한 서울의 여름 명소다.
독특한 형태의 목조건축물인 오동숲속도서관 전경 ©김주연
독특한 형태의 목조건축물인 오동숲속도서관 전경 ©김주연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김주연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김주연
목재로 이루어져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오동숲속도서관! ©김주연
목재로 이루어져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오동숲속도서관! ©김주연
높은 천장고가 인상적인 숲속 도서관 실내 ©김주연
높은 천장고가 인상적인 숲속 도서관 실내 ©김주연
넓은 통창을 통해 숲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김주연
넓은 통창을 통해 숲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김주연
도서관 실내에 가벼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김주연
도서관 실내에 가벼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김주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 중이다. ©김주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 중이다. ©김주연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김주연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김주연
시원한 폭포가 인상적인 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 ©김주연
시원한 폭포가 인상적인 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 ©김주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산책도 즐겨보자! ©김주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산책도 즐겨보자! ©김주연

오동숲속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오동근린공원 내)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

오동근린공원 물놀이장

○ 기간 : 2026년 7월 4일~8월 30일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228-4 일대 
○ 교통 :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45분 운영, 15분 휴식) 총 6회
○ 휴무 : 월요일, 우천시
○ 주의 사항 : 아쿠아슈즈 필수 착용, 반려동물 동반 입장 제한, 주차장 없음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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