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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다양한 재료들 ©조현정 -
아크릴 물감으로 원하는 색으로 칠하는 과정 ©조현정 -
진지하게 작업에 몰입하고 있는 참여자들 ©조현정 -
참여자들이 정성껏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조현정
이곳에선 모두 예술가! 배우고 즐기고 소통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발행일 2026.07.06. 10:09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에서 ‘복을 담은 장승 목인형’ 워크숍에 참여했다. ©조현정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울시에는 강북·용산·서초·은평·양천 총 5개의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가 있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이하 강북 센터)은 ‘나의 이야기가 무대가 되는 예술 교육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2024년 11월 22일 개관했다. 연극과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예술적 취향을 발견하고 감각적 체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공연, 워크숍,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예술을 즐기는 하루를 보냈다. 강북 센터의 ‘장승 목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연극도 보고, 흥미로운 상설 전시도 관람하며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나의 예술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보냈다. 강북 센터의 다양한 시설과 체험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예술을 즐기는 하루를 보냈다. 강북 센터의 ‘장승 목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연극도 보고, 흥미로운 상설 전시도 관람하며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나의 예술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보냈다. 강북 센터의 다양한 시설과 체험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총 5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민예술학교
시민이 예술가가 되는 서울시민예술학교
예술이 이미 우리 일상 가까이 와 있다는 인식 아래,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예술학교’가 시작되었다. 서울시가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문화예술 교육 전문 공간이다.
양천(서남권)·용산(도심권) 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강북(동북권)·서초(동남권) 센터가 개관했고, 2025년 하반기에는 은평(서북권) 센터가 문을 열어 총 5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교육 허브로 기능하며, 예술교양·예술체험·예술마스터의 세 가지 과정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봄(4~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시즌별로 구성되어 지역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양천(서남권)·용산(도심권) 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강북(동북권)·서초(동남권) 센터가 개관했고, 2025년 하반기에는 은평(서북권) 센터가 문을 열어 총 5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교육 허브로 기능하며, 예술교양·예술체험·예술마스터의 세 가지 과정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봄(4~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시즌별로 구성되어 지역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연극·뮤지컬 중심으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강북 센터 ©조현정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장승 목인형 워크숍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다. ©조현정
각 센터는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운영 분야가 다르다. 용산 센터는 문학·음악·시각예술, 양천 센터는 시각·음악·무용·융합예술, 강북 센터는 전통·연극·뮤지컬, 서초 센터는 음악, 은평 센터는 무용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적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나만의 장승 목인형을 만들며 소원을 빌어보아요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강북 센터의 ‘복을 담은 장승 목인형’ 워크숍 소식을 보고, 나만의 장승을 만들어 보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 안내판이 잘 정리되어 있어 5층 프로그램 장소를 찾는 데도 어렵지 않았다.
한 테이블에는 70대로 보이는 어머니와 딸이 다정하게 앉아 있었다. 어머니 A씨는 “집 근처에 이런 예술 공간이 있어 참 좋다”며 “딸이 신청해 준 덕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딸 B씨는 “1층 상설 전시는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장승 목인형을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사진으로 설명 들은 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먼저 조각칼로 모양을 내고, 원하는 색으로 칠해 꾸민 뒤, 마지막으로 한지에 각자가 선택한 길상 문구를 붓펜으로 써서 장승에 달아주면 완성이다. 이처럼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며 꾸미는 시간을 가져본 것이 과연 언제였을까. 오랜만에 내 안의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의 개성이 듬뿍 담긴 다채로운 색깔과 표정의 장승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덤이었다.
한 테이블에는 70대로 보이는 어머니와 딸이 다정하게 앉아 있었다. 어머니 A씨는 “집 근처에 이런 예술 공간이 있어 참 좋다”며 “딸이 신청해 준 덕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딸 B씨는 “1층 상설 전시는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장승 목인형을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사진으로 설명 들은 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먼저 조각칼로 모양을 내고, 원하는 색으로 칠해 꾸민 뒤, 마지막으로 한지에 각자가 선택한 길상 문구를 붓펜으로 써서 장승에 달아주면 완성이다. 이처럼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며 꾸미는 시간을 가져본 것이 과연 언제였을까. 오랜만에 내 안의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의 개성이 듬뿍 담긴 다채로운 색깔과 표정의 장승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덤이었다.
상설 체험 전시 ‘일상의 무대’
추천을 받은 ‘일상의 무대’ 상설전을 보기 위해 1층으로 내려왔다.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나의 작은 무대’, 다양한 전통 탈과 모자를 착용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나와 닮은 탈’, 벽면의 악기를 터치하면 소리와 그림이 함께 펼쳐지는 ‘만지는 소리’, 체험 악기로 연주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는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상설 전시는 2026년 5월 15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하반기에는 ‘장면을 읽고 장면을 상상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라이브 시어터' 단편소설극장
전시를 관람한 뒤 층별 공간을 둘러보다가 ‘단편소설극장’ 공연 소식을 발견했다. 현장 안내원은 단편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해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사전 접수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지 묻자, 오후 2시 공연이며 5분 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해 운 좋게 관람할 수 있었다. 강북 센터 맞은편 시장에 먹자골목이 있어 점심을 해결하기도 편리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공연 시간이 거의 되어 있었다.
이날 공연은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과 모파상의 <29호 침대>였다. 소설을 ‘읽는 경험’이 ‘보는 무대’로 변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별다른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배우 한 명의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소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공연은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과 모파상의 <29호 침대>였다. 소설을 ‘읽는 경험’이 ‘보는 무대’로 변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별다른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배우 한 명의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소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편의 1인 연극을 관람하고 관객과의 시간을 가졌다. ©조현정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멀리 수원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는 관객, 평소 이런 공연을 자주 본다며 오늘도 좋았다고 말하는 관객, 책을 읽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질문하는 관객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연극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공연을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강북 센터의 다양한 시설들
강북 센터 곳곳에는 작은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다.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방문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실제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했다. 특히 연극 특화 예술센터답게 ‘소리 창작실’, ‘움직임 창작실’이 눈에 띄었다. 물품 보관함도 넉넉해 짐을 맡기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벤트도 진행 중이어서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접수 가능한 프로그램은 상설 전시 ‘일상의 무대’와 연계한 7월 워크숍이다. ‘오늘, 우리는 광대’는 7월 18일 1회 차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회 차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가족이 대상이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접수 가능한 프로그램은 상설 전시 ‘일상의 무대’와 연계한 7월 워크숍이다. ‘오늘, 우리는 광대’는 7월 18일 1회 차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회 차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가족이 대상이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설 전시 ‘일상의 무대’ 브로셔 ©조현정
무료로 예술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예술은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을 떨치게 해주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직접 경험했다. 강북·용산·서초·은평·양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이 방문해 자기만의 예술적 감각을 깨우길 바란다.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므로 서울시민예술학교 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솔샘로48길 14
○ 교통 : 지하철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432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21:0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432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21:0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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