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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에서 힙독 출석 체크 인증을 할 수 있다 Ⓒ김인수 -
‘힙독&서울야외도서관’ 개장을 기념 특별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 Ⓒ김인수
도심의 물길과 광장이 책으로 물들다! 주말엔 '서울야외도서관'으로~
발행일 2026.04.24. 13:00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광화문 책마당 개장 현장
4월 23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와 광화문 책마당이 개장해 도심의 물길과 광장이 책으로 이어졌다. 특히 광화문 일대에서 ‘힙독&서울야외도서관’ 개장을 기념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로 2기를 맞은 힙독클럽은 참여 인원이 확대되며, 책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독서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 [관련 기사] 독서의 낙원은 여기! '서울야외도서관'이 돌아온다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시작된 독서 경험
이날 프로그램은 청계천에서 16시에 출발을 알렸다. ‘책읽는 맑은냇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물가를 따라 책을 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참가자들은 걷기와 독서를 결합한 방식으로 이동하며, 정적인 독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체감했다. 도심 속에서 책을 읽는 행위는 더 이상 개인의 고립된 시간이 아니라, 공간을 공유하는 느슨한 연결의 시작점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광화문으로 확장된 ‘도시형 독서 플랫폼’
프로그램의 중심은 광화문 육조광장으로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개장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화문 책마당은 4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통해 ‘나를 채우는 독서, 우리를 잇는 경험’을 제공하고, 도심을 독서와 휴식이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온라인 작가 대화
개장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온라인 만남이었다. 주제도서는 '나는 그대의 책이다'이다.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 작가는 인간 이해, 관계, 그리고 독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리는 물, 흙, 불, 공기 이렇게 네 가지 구성 요소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며 색도 4가지로 나뉘어 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독서란 어떤 것인가', '책을 읽는 독자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여행에 대해서도 관점이 바뀌니 여행을 권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단순한 청중을 넘어 질문을 던지고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작가와 독자가 연결되는 순간, 광장은 하나의 ‘열린 강의실’로 변했다. 개장 축하 공연은 몽환적인 드립 팝 사운드로 서울의 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인조 밴드 아도이와 함께 했다.
그리고 '독서란 어떤 것인가', '책을 읽는 독자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여행에 대해서도 관점이 바뀌니 여행을 권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단순한 청중을 넘어 질문을 던지고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작가와 독자가 연결되는 순간, 광장은 하나의 ‘열린 강의실’로 변했다. 개장 축하 공연은 몽환적인 드립 팝 사운드로 서울의 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인조 밴드 아도이와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책으로 시작해, 사랑을 지나, 나에게 닿는 3일: 읽는 인간’을 주제로 3일간 이어진다. 23일 베르베르에 이어, 다음 날에는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과의 온라인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한국 sf 문학을 이끄는 소설가 천선란 작가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알랭 드 보통과의 주제 도서는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고, 천선란 작가와의 주제도서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다.
4일 차인 일요일에는 달빛낭만극장에서 16시부터 영화 <A.I.>를 상영한다.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삶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확장되리라 예상한다.
힙독클럽 2기와 서울야외도서관의 만남은 독서 방식의 변화를 상징한다. 책은 여전히 개인의 내면을 향하지만, 그 경험은 점점 공공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각자는 자신의 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듯 읽힌다.
4일 차인 일요일에는 달빛낭만극장에서 16시부터 영화 <A.I.>를 상영한다.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삶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확장되리라 예상한다.
힙독클럽 2기와 서울야외도서관의 만남은 독서 방식의 변화를 상징한다. 책은 여전히 개인의 내면을 향하지만, 그 경험은 점점 공공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각자는 자신의 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듯 읽힌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 23일 16시에 개장했다 Ⓒ김인수

광통교에서 본 책읽는 맑은냇가, 외국인이 사진에 담고 있다 Ⓒ김인수

책을 읽는 행위는 개인적이지만 맑은냇가 공간은 공유한다 Ⓒ김인수

필요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 편의시설, 디테일에 만전을 기한다 Ⓒ김인수

2026년 힙독&서울야외도서관이 개장되었다. 책을 곳곳에 비치중이다 Ⓒ김인수

도심 속 청계천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다 새를 보고 있다 Ⓒ김인수

'힙독&서울야외도서관' 개장기념 특별 작가와의 대담 시작 전 청계광장 Ⓒ김인수

광화문 책마당이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김인수

광화문 책마당에 설치된 좌석에서 시민들이 독서 중이다 Ⓒ김인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이 평화롭고 자유롭게 보인다 Ⓒ김인수

광화문 책마당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책을 읽는 시민들 Ⓒ김인수

광화문 욕조 광장에 설치한 의자에서 책을 편안한 자세로 볼 수 있다 Ⓒ김인수

오인조 인디팝 밴드 아도이가 개장기념 공연을 하고 있다 Ⓒ김인수

‘힙독&서울야외도서관’ 개장을 기념 특별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민들 Ⓒ김인수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이다혜 작가가 특별 온라인 대담을 하고 있다 Ⓒ김인수

한국에 태어난 것을 행운이라 인식하라는 마지막 말을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김인수

예쁜 야간 조명 아래서 책 읽는 시민들, 평화롭게 보인다 Ⓒ김인수
2026 서울야외도서관
○ 개장주간
- 광화문 책마당 : 4월 23일~24일 16:00~22:00, 4월 25일 11:00~17:00, 4월 26일 16:00~22:00
- 책읽는 맑은냇가 : 4월 23일 16:00~22:00, 4월 24일~26일 11:00~18:00
- 책읽는 서울광장 : 5월 1일~5일 11:00~18:00
○ 운영기간 : 4~11월 중 금·토·일요일
○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 인스타그램 : 책읽는 서울광장(@seouloutdoorlibrary.s), 광화문 책마당(@seouloutdoorlibrary.g), 책읽는 맑은냇가(@seouloutdoorlibrary.c)
- 광화문 책마당 : 4월 23일~24일 16:00~22:00, 4월 25일 11:00~17:00, 4월 26일 16:00~22:00
- 책읽는 맑은냇가 : 4월 23일 16:00~22:00, 4월 24일~26일 11:00~18:00
- 책읽는 서울광장 : 5월 1일~5일 11:00~18:00
○ 운영기간 : 4~11월 중 금·토·일요일
○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 인스타그램 : 책읽는 서울광장(@seouloutdoorlibrary.s), 광화문 책마당(@seouloutdoorlibrary.g), 책읽는 맑은냇가(@seouloutdoorlibra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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