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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개나리 산책로와 한강이 어우러진 풍경 ⓒ조연 -
만개한 개나리가 응봉산을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조연
“지금이 가장 예쁜 순간” 노란 물결로 물든 응봉산 봄 산책
발행일 2026.04.01. 09:15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응봉산 산책로를 따라 시민들이 걷고 있다. ⓒ조연
“지금이 가장 예쁜 시기네요.”
3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응봉산을 찾았다.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려 산으로 향하는 길부터 노란 기운이 번지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개나리는 만개해 있었고, 산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3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응봉산을 찾았다.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려 산으로 향하는 길부터 노란 기운이 번지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개나리는 만개해 있었고, 산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응봉산 개나리 산책로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 ⓒ조연
전날까지 이어졌던 개나리 축제는 막을 내린 상태였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었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시민들의 발걸음,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 선 사람들, 꽃길을 천천히 걷는 가족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지금이 딱 좋아요. 개나리 축제 때보다 더 여유롭네요.”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처럼, 오히려 축제가 끝난 뒤의 응봉산은 한층 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응봉산에서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소박한 개나리 축제가 열렸다. 사전공연과 개막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봄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개나리는 절정을 이루고 있고, 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이 딱 좋아요. 개나리 축제 때보다 더 여유롭네요.”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처럼, 오히려 축제가 끝난 뒤의 응봉산은 한층 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응봉산에서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소박한 개나리 축제가 열렸다. 사전공연과 개막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봄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개나리는 절정을 이루고 있고, 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자, 양옆으로 이어진 개나리가 자연스럽게 꽃길을 만들고 있었다.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란 꽃 사이를 걷는 동안, 시민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느려졌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숲, 성수대교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다만 이날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시야가 다소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맑은 날이라면 더욱 선명했을 풍경이 희미하게 보이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전망대에는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잠시 멈춰 서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 질 무렵, 응봉산의 밤 풍경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다시 응봉산을 찾았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서서히 펼쳐지고 있었다. 한강변 도로와 성수대교에는 차량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퇴근 시간과 맞물리며 도로 위에는 길게 이어진 차량 행렬이 만들어졌다. 천천히 이어지는 차량 불빛과 흐릿한 도심 풍경은 분주했던 하루의 끝을 보여주는 듯했다. 응봉산에서는 노란 개나리로 대표되는 자연의 봄과, 퇴근길 차량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흐름이 한 화면에 담기며 서울의 또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밤에도 이어지는 발걸음… 야경 명소로 자리잡은 응봉산
이날 밤 다시 찾은 응봉산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드러난 개나리와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서울의 야경이 어우러지며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퇴근 후 가볍게 산책을 나온 시민들, 야경을 촬영하는 사람들,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는 이들까지 밤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응봉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야간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느껴졌다.
이틀간 진행된 소박한 축제는 끝났지만, 응봉산의 개나리는 여전히 절정을 이루고 있다. 낮에는 꽃길 산책을, 저녁에는 노을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응봉산은 지금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응봉산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 1540
○ 교통 :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도보 8분
○ 운영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교통 :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도보 8분
○ 운영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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