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이 궁금할 땐 '디지털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창신소담도서관 개관

시민기자 한제우

발행일 2026.02.13. 12:42

수정일 2026.02.13. 17:13

조회 332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 위로 보이는 창신소담도서관의 전경 ⓒ한제우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 위로 보이는 창신소담도서관의 전경 ⓒ한제우
종로구에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공간이 탄생했다. 작년 12월에 건립된 창신소담도서관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창신동과 숭인동 주민들이 새롭게 도서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구도심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동네에 새 도서관이 지어진 풍경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창신소담도서관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포토존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포토존 ⓒ한제우
지상에서 보면 공영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데, 사실은 여기가 지하층이다. 그래서 1층 도서관은 한 층 더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들어가도 되고 바깥에서 바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들어가도 된다. 
  • 탁 트인 층고가 보이는 종합자료실 ⓒ한제우
    탁 트인 층고가 보이는 종합자료실 ⓒ한제우
  • 간접등으로 특별한 포인트를 준 화이트톤의 서가가 돋보인다. ⓒ한제우
    간접등으로 특별한 포인트를 준 화이트톤의 서가가 돋보인다. ⓒ한제우
  • 파릇파릇한 실내 식물 화단 옆에 설치된 원형 나무 벤치 ⓒ한제우
    파릇파릇한 실내 식물 화단 옆에 설치된 원형 나무 벤치 ⓒ한제우
  • 탁 트인 층고가 보이는 종합자료실 ⓒ한제우
  • 간접등으로 특별한 포인트를 준 화이트톤의 서가가 돋보인다. ⓒ한제우
  • 파릇파릇한 실내 식물 화단 옆에 설치된 원형 나무 벤치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은 새롭게 지어진 도서관인 만큼 내부 시설도 무척 깔끔하다. 로비에는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머물러 쉬기에 좋다. 실내 정원도 있어서 사계절마다 변하는 식물의 모습을 감상해도 좋겠다. 
종합자료실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세미나실과 열람석 ⓒ한제우
종합자료실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세미나실과 열람석 ⓒ한제우
종합자료실의 전경,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다. ⓒ한제우
종합자료실의 전경,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다.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접하고 학습하며 소통할 수 있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일반열람실과 유아열람실 그리고 세미나실과 야외 열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창신소담도서관은 층고가 높아서 보다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답답하지 않고 한껏 여유로운 서가와 열람석의 배치는 동대문 한양도성이나 창신시장을 관광할 때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아이들이 걸터 앉아 책 읽기 좋은 나무 평상과 둥근 곡선형 서가 ⓒ한제우
아이들이 걸터 앉아 책 읽기 좋은 나무 평상과 둥근 곡선형 서가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의 구분이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서 책을 읽고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창신소담도서관의 2월 북큐레이션은 바로 초록 식물 원예에 관한 주제다. 이러한 주제에 제법 잘 어울리는 서가에는 <초록초록> 원화와 관련된 주제인 '시작'과 '성장'에 관한 책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무려 7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는데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넓은 연면적을 자랑한다. 176면의 넉넉한 주차 공간은 물론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있어 코인노래방이나 춤 연습실 등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종합자료실 중앙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사서시스템 ⓒ한제우
종합자료실 중앙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사서시스템 ⓒ한제우
책의 표지를 태그하면 해당 책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책의 표지를 태그하면 해당 책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AI가 골라주는 스마트 사서가 있다. 혹시 책의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면 스마트 사서에게 물어보면 된다. 책의 표지를 태그하면 바로 해당 책의 정보와 요약 줄거리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추천도서나 도서검색, 정보 등을 터치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스마트 추천도서나 도서검색, 정보 등을 터치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보다 빠르게 내가 읽고자 하는 책의 방향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AI 사서는 각 주제별로 책을 추천하고 있다. 연령대에 맞는 책 또한 큐레이션하여 추천하고 있었는데, 나와 같은 청년에게도 어떤 책을 추천할지 궁금해서 확인했다. 새롭게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을 만나는 기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책의 각 주제별로 추천도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제우
책의 각 주제별로 추천도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제우
관심이 가는 책을 터치하면 자료실 내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관심이 가는 책을 터치하면 자료실 내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제우
스마트 사서가 추천한 책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 그 위치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관심 있는 주제별로 책을 추천 받아 서평이나 줄거리 요약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 이제는 책도 스마트하게 추천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계절 멋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야외테라스 공간 ⓒ한제우
사계절 멋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야외테라스 공간 ⓒ한제우
지금은 겨울이라 이용하기가 어렵지만 따뜻한 계절에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야외 테라스다. 북카페처럼 바깥 공기를 마시며 책을 마음껏 읽어볼 수 있는 공간에서 창신소담도서관의 배려가 느껴진다.

특히 3층 높이까지 돌벽을 쌓고 천장을 개방해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든 테라스 공간이 시선을 붙잡는다. 투박한 돌벽 사이로 보이는 네모난 하늘은 하나의 풍경이 공간 안에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복도에 책 표지들을 진열한 소담 책갈피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제우
복도에 책 표지들을 진열한 소담 책갈피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제우
복도형 소담 갤러리 ⓒ한제우
복도형 소담 갤러리 ⓒ한제우
창신소담도서관은 앞으로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문화가정이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하여 지역 사회 독서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 쉽게 지나치기 쉬운 복도 통로도 둘러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담 책갈피와 소담 갤러리는 창신소담도서관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책과 그림들로 눈을 즐겁게 한다. 

창신소담도서관&종로청소년문화의집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신길 83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442m
○ 창신소담도서관(1층) 운영일시 : 화~금요일 09:00~21:00, 토·일요일 09:00~19:00
○ 종로청소년문화의집(2~3층) 운영일시 : 화~토요일 09:00~21:00, 일요일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
종로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시민기자 한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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