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수변활력거점 17호 '여의천 소원카페'에서 힐링타임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6.01.28. 14:38

수정일 2026.01.28. 14:39

조회 3,256

여의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소원카페 후문 앞 ⓒ이정민
여의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소원카페 후문 앞 ⓒ이정민
“오! 진짜 여기에 카페가 있네.”
양재동 여의천 산책로를 걷던 한 시민이 우연히 발견한 '소원카페'가 신기한 듯 바라보며 일행과 대화를 나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러 나온 이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카페 앞에 멈춘다. 서초구에 새로 생긴 여의천 소원카페17번째 수변활력거점으로 조성되어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1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여의천 소원카페 ⓒ이정민
지상 1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여의천 소원카페 ⓒ이정민
여의천 소원카페는 매헌교~여의교 일대 녹지대에 지상 1층과 옥상 데크를 포함해 연면적 197.78㎡ 규모로 조성된 테마 카페다. 무엇보다 이곳은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와 가깝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인근 매헌시민의숲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넓고 편안한 여의천 소원카페 내부 ⓒ이정민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넓고 편안한 여의천 소원카페 내부 ⓒ이정민
  • 원하는 메뉴를 골라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정민
    원하는 메뉴를 골라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정민
  •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넓고 편안한 여의천 소원카페 내부 ⓒ이정민
  • 원하는 메뉴를 골라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정민
요즘처럼 추운 계절, 가끔은 따뜻한 커피 한 잔에도 큰 위안을 받는다. 여의천 소원카페 문을 열고 들어간 첫 느낌이 그랬다. 친절한 미소로 맞이해주는 직원들의 표정과 은은한 음악이 감미로운 카페 안은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넓고 편안했다. 디저트 진열장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메뉴들을 둘러보다 따뜻한 음료 한 잔을 주문했다. 참고로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료와 베이글, 피자바게트 등도 3~4,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컵홀더 스티커와 냅킨에 귀여운 소원카페 상징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이정민
컵홀더 스티커와 냅킨에 귀여운 소원카페 상징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이정민
“주문하신 카페라테 나왔습니다.”
테이블을 정해 자리를 잡고 잠시 후, 따뜻한 라테 한 잔을 받았다. 카페 간판과 컵홀더 스티커, 그리고 냅킨에 새겨진 노랗고 동그란 캐릭터 ‘위시볼(Wish Ball)’이 정말 귀엽다. 여의천 소원카페만의 특징인 소원을 비는 경험을 테마로 하는 이색 공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부드러운 커피 한 모금에 몸과 마음에 온기가 번지는 것 같다. 
  • 새해맞이 소원문 쓰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정민
    새해맞이 소원문 쓰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정민
  •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긴 소원카드들 ⓒ이정민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긴 소원카드들 ⓒ이정민
  • 새해맞이 소원문 쓰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정민
  •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긴 소원카드들 ⓒ이정민
그러는 동안 주문대 위에 있던 소원 캐릭터 ‘위시볼(Wish Ball)’ 카드와 펜이 떠올랐다. 마침 새해맞이 소원문 쓰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안내 배너를 보고 소원트리 앞으로 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다녀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소원카드들이 트리를 가득 채웠다. 여의천의 ‘여의(如意)’는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 여의천 소원카페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정민
    여의천 소원카페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정민
  • 쿠키와 베이글, 크로플, 햄치즈샌드위치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이정민
    쿠키와 베이글, 크로플, 햄치즈샌드위치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이정민
  • 소원카페 내부에 갖춰져 있는 남녀 화장실 ⓒ이정민
    소원카페 내부에 갖춰져 있는 남녀 화장실 ⓒ이정민
  • 여의천 소원카페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정민
  • 쿠키와 베이글, 크로플, 햄치즈샌드위치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이정민
  • 소원카페 내부에 갖춰져 있는 남녀 화장실 ⓒ이정민
다 먹은 음료 잔을 반납하기 위해 주문대로 가서 매장 직원에게 언제 가장 손님이 많은지 물었다. 개점 이후 점차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 많이들 찾고 있다고 했다. 

여의천 소원카페는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소원카페 내부와 루프탑에서 여의천변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이정민
소원카페 내부와 루프탑에서 여의천변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이정민
여의천 소원카페는 이처럼 전면이 유리로 이뤄진 지상 1층과 사방이 열려있는 루프탑(옥상 데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엔 카페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루프탑 테이블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운치 있지 않을까.
  • 여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무장애 데크길 ⓒ이정민
    여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무장애 데크길 ⓒ이정민
  • 소원카페 옆에 마련된 야외 데크 쉼터 ⓒ이정민
    소원카페 옆에 마련된 야외 데크 쉼터 ⓒ이정민
  • 겨울에도 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여의천변 산책로 ⓒ이정민
    겨울에도 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여의천변 산책로 ⓒ이정민
  • 여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무장애 데크길 ⓒ이정민
  • 소원카페 옆에 마련된 야외 데크 쉼터 ⓒ이정민
  • 겨울에도 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여의천변 산책로 ⓒ이정민
소원카페 뒤편으로는 여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카페 옆에 마련된 야외 데크 쉼터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한 반가운 휴식 공간이 되어 줄 것 같은 예감이다.
야간 조명 덕분에 깊어진 분위기의 소원카페 루프탑
야간 조명 덕분에 깊어진 분위기의 소원카페 루프탑ⓒ이정민
위시볼 불빛이 더 아름다운 여의천의 야경 ⓒ이정민
위시볼 불빛이 더 아름다운 여의천의 야경 ⓒ이정민
다가오는 3월에는 여의천 내에 소원의 다리와 경관분수, LED 인터렉션 조형물(위시볼) 등의 마무리 공사를 완성하고 수변감성을 한층 끌어올려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첫 대상지 홍제천 수변활력거점부터 현재 18번째 정릉천 수변활력거점까지 조성되었고,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한 곳 이상씩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손목닥터9988 앱에서는 '건강 5대장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며 수변활력거점 방문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되고 있으니, 가까운 수변활력거점을 찾아 모처럼 여유도 찾고, 손목닥터9988 챌린지에도 참여해 보자. ☞ [관련 기사] 최대 1만 포인트 '건강 5대장 챌린지' 선착순 신청

시민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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