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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즐기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 ©김연희 -
세종로공원에서 펼쳐지는 '넉넉' 페스티벌 ©김연희 -
가장 인기가 많았던 K-푸드 떡볶이 푸드 트럭 ©김연희
도심 속 한식의 향연! 출출함 달래줄 'K-푸드 페스티벌 넉넉'
발행일 2025.10.15. 10:05

광화문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 열리고 있다. ©김연희
서울 광화문 한복판 세종로공원 일대가 매주 주말이면 향긋한 음식 냄새와 웃음소리로 가득 해진다. 바로 'K-푸드(FOOD) 페스티벌 넉넉'이 열리기 때문이다. '넉넉'이라는 이름은 영어 표현 'Knock-Knock'에서 착안하여 한식이 아직 낯선 외국인, 아이들도 보다 친근하게 두드릴(Knock-Knock)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식 맛을 즐기는 서울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K-푸드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가득했다.
도심 속에서 한식의 멋과 사람들의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서울형 감성 축제라 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지난 6월 22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데, 추석 연휴 동안에는 특별히 확대 운영되어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놀이와 함께 매일 운영되었다. ☞ [관련 기사] 더 넉넉하게! 'K-푸드 페스티벌' 연휴기간 매일 열린다
도심 속에서 한식의 멋과 사람들의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서울형 감성 축제라 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지난 6월 22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데, 추석 연휴 동안에는 특별히 확대 운영되어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놀이와 함께 매일 운영되었다. ☞ [관련 기사] 더 넉넉하게! 'K-푸드 페스티벌' 연휴기간 매일 열린다
맛의 거리로 변신한 세종로공원
'넉넉'은 한식 특화 푸드마켓이다. 김치전, 떡볶이, 떡갈비버거, 인절미닭강정 등 외국인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K-푸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이션 영화 '케데헌' 돌풍으로 전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면서 K-푸드도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도 '넉넉'을 통해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이름처럼 누구나 부담없이 다가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다. 필자가 참여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외국인들도 K-푸드를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알록달록 화려한 푸드 트럭이었다. '김치 베이컨 치즈전', '쌈장 닭꼬치', '인절미 닭강정', '떡갈비 버거' 등 익숙한 한식 재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메뉴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크림치즈 곶감말이', '떡볶이' 등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공원 중앙에는 테이블이 마련된 휴식공간이 있어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추석 연휴인 만큼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도 눈에 띄게 많았고, 친구, 연인들이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원 중앙에는 테이블이 마련된 휴식공간이 있어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추석 연휴인 만큼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도 눈에 띄게 많았고, 친구, 연인들이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연과 전통놀이,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
'넉넉' 페스티벌은 단순한 푸드 마켓이 아니다. 공연, 체험, 포토존, 그리고 추석 연휴에는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까지 더해져 다양한 문화 요소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였다. 주말 저녁이면 거리 공연과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밤이 깊어질수록 조명이 더해저 세종로공원이 낭만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곳저곳에 설치된 조형물 사이와 포토존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남기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친환경과 편의, 세심하게 준비된 축제
'넉넉'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축제이다. 올해 참가한 푸드 트럭은 25개 팀으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운영방식은 격주 교체로 이루어져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시민과 관광객은 K-푸드를 즐기고 상인은 새로운 손님을 만나며 축제는 활기를 띈다. 작년에 약 45만 명이 방문하고, 총 매출액이 17억 원을 넘겼다는 기록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필자가 방문한 추석 연휴에도 준비된 좌석이 만석일 정도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넉넉'은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어느 푸드 트럭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겨 제공되고, 반납존이 마련되어 있어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 결제 대신 카드와 간편결제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되는 다국어 키오스크도 설치되어 있어 세심한 준비를 느낄 수 있었다.
시민과 관광객은 K-푸드를 즐기고 상인은 새로운 손님을 만나며 축제는 활기를 띈다. 작년에 약 45만 명이 방문하고, 총 매출액이 17억 원을 넘겼다는 기록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필자가 방문한 추석 연휴에도 준비된 좌석이 만석일 정도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넉넉'은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어느 푸드 트럭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겨 제공되고, 반납존이 마련되어 있어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 결제 대신 카드와 간편결제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되는 다국어 키오스크도 설치되어 있어 세심한 준비를 느낄 수 있었다.
도심 속 '한끼의 여유', 넉넉에서 만나요
한주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싶은 금요일 저녁, 신나는 나들이로 출출해진 주말 저녁, 광화문 세종로공원으로 향해 보면 어떨까. 서울의 한복판에서 만나는 K-푸드의 맛과 여유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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