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로 배우는 백제 이야기!
발행일 2025.10.17. 13:00

올림픽공원 속 특별한 공간
박물관은 백제 시대의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고, 놀이처럼 즐기며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역사 공부는 지루하다”라는 고정관념을 바꾸어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전시는 총 다섯 개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백제 왕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2부에서는 왕성과 함께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3부에서는 무덤과 생활 문화를, 4부에서는 주변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5부에서는 끝나지 않는 백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처럼 단계별로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배울 수 있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활동 위주라서 몰입도가 높다.



해상 교역 체험존에서는 작은 배를 타고 노를 젓는 활동을 하며 백제가 활발하게 바다를 통해 교류했던 역사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체험도 다양하다. ‘몽촌토성 수비대’ 게임은 성곽을 지키는 병사가 되어 보는 활동으로, 아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돕는다.



생활 문화 전시에서는 옷감을 짜는 직조 체험과 전통 의상 입어보기 활동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직접 베틀을 다뤄보면서 “옷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전시 구역에는 아이들이 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직접 적어 붙이는 ‘생각 나누기’ 공간이 있다. “왕 이름을 처음 알았어요”, “철 만드는 게 신기했어요”와 같은 글귀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체험 속에서 느낀 것을 자기 언어로 표현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물품보관함에는 백제의 역사와 연도가 새겨져 있어 작은 디테일 속에서도 교육적 요소를 느낄 수 있다.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나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북2문 주차장에서 7~1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 교통 :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9호선 한성백제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올림픽공원 북2문 주차장 이용 시 7~10분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 주말·공휴일 회차제 운영(1회차 9:30~10:30 ~ 6회차 16:30~17:30)
○ 휴무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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