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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에는 스탬프 이벤트 부스가 자리했다. ©이소현 -
앞면은 리플릿, 뒷면은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카드 ©이소현 -
부스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았다. ©이소현
서울 소공인이 만든 제품 구경하세요~ 팝업스토어 ‘서울 사세요? 서울 살게요!’
발행일 2025.09.29. 09:40
‘서울 사세요? 서울 살게요!’ 팝업스토어 앞을 장식하고 있는 해치 조형물 ©이소현
서울시는 전통 봉제에 첨단 기술을 더한 도시 제조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수동 SS33(연무장길 97)에서 ‘서울 사세요? 서울 살게요! buy SEOUL by SEOUL’(이하 ‘서울 사세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름만 들어도 유쾌한 이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 곳곳에서 묵묵히 제품을 만드는 소공인들의 작품을 시민들과 직접 연결해 주는 자리였다. ☞ [관련 기사] 의류·양말·애견옷…성수 '바이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득템하세요!
‘서울 사세요’ 입구에는 높이 3m가 훌쩍 넘는 대형 해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나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서울 사세요’ 입구에는 높이 3m가 훌쩍 넘는 대형 해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나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을 비롯해 행사장 입구에서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 카드를 받고 총 6개 부스에 흩어져 있는 제조지원센터 부스를 방문해 직접 대화하고 제품을 살펴보면 도장을 찍어주는 시스템이다.
제조지원센터의 스탬프는 서로 다른 그림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도장을 받을 때마다 서울을 여행하는 듯했다. 제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으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시민들에게는 뽑기를 통해 선물이 제공되었다.
제조지원센터의 스탬프는 서로 다른 그림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도장을 받을 때마다 서울을 여행하는 듯했다. 제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으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시민들에게는 뽑기를 통해 선물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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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내부에 마련된 강북 패션제조지원센터 ©이소현 -
창신 패션제조지원센터 ©이소현 -
성북 패션제조지원센터 ©이소현 -
금천 패션제조지원센터 ©이소현
서울이 만든 진짜 물건들을 만나는 ‘서울 사세요’ 팝업스토어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정갈하게 정리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서울의 전통적인 봉제 산업 중심지인 금천과 창신동 그리고 강북·성북 지역에는 봉제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원단 재단, 샘플 제작, 의류 봉제 등 복잡한 공정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숙련된 재봉 기술을 가진 장인들과 디자이너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이들 센터에서 제작한 재킷,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생활복 등이 전시되었고, 깔끔한 마감과 섬세한 제품들로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의 전통적인 봉제 산업 중심지인 금천과 창신동 그리고 강북·성북 지역에는 봉제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원단 재단, 샘플 제작, 의류 봉제 등 복잡한 공정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숙련된 재봉 기술을 가진 장인들과 디자이너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이들 센터에서 제작한 재킷,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생활복 등이 전시되었고, 깔끔한 마감과 섬세한 제품들로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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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양말제조지원센터의 양말을 구매 중인 시민 ©이소현 -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소현
도봉구는 오래전부터 양말 제조의 메카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도봉구 내에 위치한 도봉 양말 제조지원센터는 이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잇고 있는 곳이다. 센터에서는 첨단 편직기를 활용한 디자인 양말부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스포츠용 양말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한다.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발길이 몰린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부스였다. 알록달록한 패턴, 독특한 텍스처 그리고 기획 상품으로 준비된 ‘서울 컬렉션 양말’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품질도 뛰어나 선물용으로 제격인 제품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발길이 몰린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부스였다. 알록달록한 패턴, 독특한 텍스처 그리고 기획 상품으로 준비된 ‘서울 컬렉션 양말’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품질도 뛰어나 선물용으로 제격인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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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가죽 제품을 볼 수 있는 강동 가죽제조지원센터 ©이소현 -
서울의 제품들이 깔끔하게 비치된 행사장 내부 ©이소현
강동 가죽 제조지원센터는 서울시 소공인들과 함께 천연 가죽 제품을 제작하고, 불용 가죽이나 친환경 가공 방식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하고 있다.
팝업 부스에서는 핸드메이드 가죽 지갑, 카드 지갑, 미니 백, 키링 등이 전시되었는데, 특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팝업 부스에서는 핸드메이드 가죽 지갑, 카드 지갑, 미니 백, 키링 등이 전시되었는데, 특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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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카드를 받고 총 6개 부스에서 도장을 모았다. ©이소현 -
부스에 들러 뽑기를 통해 선물도 제공받았다. ©이소현
‘서울 사세요? 서울 살게요!’ 팝업스토어는 막을 내렸지만, 서울 곳곳의 골목과 작업실 안에서는 여전히 서울의 손으로, 서울에서 만든 물건들이 오늘도 만들어지고 있다. 각 지역의 제조지원센터를 찾아가면 소공인들이 만든 정직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서울의 제품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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