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서 떠나는 전국 여행…'안테나숍'에서 오감체험 여행 GO!
발행일 2025.09.22. 13:00
서울 한복판에서 떠나는 전국 여행, 지역관광 '안테나숍'에서 찾은 나만의 힐링 여행지 ©문청야
제주도의 바람 냄새를 시청역에서 맡을 수 있다면 믿겠는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전국 곳곳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시청역 바로 옆에 문을 열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1층과 지하 1층에 자리한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감각적 여정의 시작점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의 여행 패턴은 크게 달라졌다.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신중하게 계획하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안테나숍'은 바로 이런 니즈를 반영한 공간이다. 경북, 강원, 대전, 통영, 안동, 제주, 전남, 충북, 충남, 하동 등 10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유람’이 자리해 있다. 전시관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후각·촉각 체험존)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시각·청각 체험존) ▴팔도 백패킹 라운지(AI 기반 여행지 추천)의 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다. 이곳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과 질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천의 한방 약재향을 맡아보니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순천만의 갈대 향기는 마치 그곳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신안 천일염의 거친 질감과 보령 머드의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손끝으로 느끼는 작은 차이가 각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이렇게 생생하게 전달할 줄은 몰랐다. "부분을 치료하려면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한의학 철학처럼, 각 지역의 작은 감각 하나하나가 모여 그 지역만의 온전한 매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는 기차를 타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어 마치 팔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팔도 백팩킹 라운지'에서는 자신의 짐싸기 스타일을 통해 어떤 여행지가 나와 잘 맞는지 알아볼 수 있다. 짐을 최소화하는 미니멀 여행자인지, 모든 것을 준비하는 완벽주의자인지에 따라 추천되는 여행지가 달라진다. 이런 세심한 접근이 단순한 홍보가 아닌, 진정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라는 느낌을 준다.
1층 굿즈숍인 '팔도보석상점'은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굿즈를 비롯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들로 가득하다. 대량생산된 관광 기념품이 아닌, 각 지역 작가들과 협업한 감각적인 굿즈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보석 조각 책갈피'는 각 체험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데, 모두 모으면 나만의 보석을 완성할 수 있어 수집의 재미도 더한다.
옥상(서울마루)에서는 다양한 야외 행사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개관일인 9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서울에서 만나는 로컬여행’을 주제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데,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상품과 굿즈를 비롯한 지역축제, 공연‧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 공간의 진정한 가치는 서울 중심부에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막연히 "지방 여행을 해야지" 생각만 하던 이들에게 구체적인 동기와 방향을 제시한다. 실제로 체험을 마친 후에는 "이번 주말에 정말 하동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자.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안테나숍'은 단순한 전시나 체험 공간을 넘어, 여행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곳이다. 멀리 떠나기 전에 먼저 나와 잘 맞는 곳이 어딘지 찾아보고, 그곳의 매력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 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런 공간의 등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에서 시작된 작은 경험이 진짜 여행으로, 그리고 지역과 서울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의 여행 패턴은 크게 달라졌다.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신중하게 계획하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안테나숍'은 바로 이런 니즈를 반영한 공간이다. 경북, 강원, 대전, 통영, 안동, 제주, 전남, 충북, 충남, 하동 등 10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유람’이 자리해 있다. 전시관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후각·촉각 체험존)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시각·청각 체험존) ▴팔도 백패킹 라운지(AI 기반 여행지 추천)의 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다. 이곳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과 질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천의 한방 약재향을 맡아보니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순천만의 갈대 향기는 마치 그곳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신안 천일염의 거친 질감과 보령 머드의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손끝으로 느끼는 작은 차이가 각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이렇게 생생하게 전달할 줄은 몰랐다. "부분을 치료하려면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한의학 철학처럼, 각 지역의 작은 감각 하나하나가 모여 그 지역만의 온전한 매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는 기차를 타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어 마치 팔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팔도 백팩킹 라운지'에서는 자신의 짐싸기 스타일을 통해 어떤 여행지가 나와 잘 맞는지 알아볼 수 있다. 짐을 최소화하는 미니멀 여행자인지, 모든 것을 준비하는 완벽주의자인지에 따라 추천되는 여행지가 달라진다. 이런 세심한 접근이 단순한 홍보가 아닌, 진정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라는 느낌을 준다.
1층 굿즈숍인 '팔도보석상점'은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굿즈를 비롯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들로 가득하다. 대량생산된 관광 기념품이 아닌, 각 지역 작가들과 협업한 감각적인 굿즈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보석 조각 책갈피'는 각 체험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데, 모두 모으면 나만의 보석을 완성할 수 있어 수집의 재미도 더한다.
옥상(서울마루)에서는 다양한 야외 행사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개관일인 9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서울에서 만나는 로컬여행’을 주제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데,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상품과 굿즈를 비롯한 지역축제, 공연‧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 공간의 진정한 가치는 서울 중심부에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막연히 "지방 여행을 해야지" 생각만 하던 이들에게 구체적인 동기와 방향을 제시한다. 실제로 체험을 마친 후에는 "이번 주말에 정말 하동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자.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안테나숍'은 단순한 전시나 체험 공간을 넘어, 여행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곳이다. 멀리 떠나기 전에 먼저 나와 잘 맞는 곳이 어딘지 찾아보고, 그곳의 매력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 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런 공간의 등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에서 시작된 작은 경험이 진짜 여행으로, 그리고 지역과 서울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 1층·지하1층에서 지역관광 '안테나숍'이 진행 중이다. ©문청야

안테나숍은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감각적 여정의 시작점이다. ©문청야

신안 천일염은 햇살과 바람이 빚은 바다의 선물이다. ©문청야

빵잼 도시 대전, 달콤한 빵을 닮은 대전의 훈훈한 인심이 느껴진다. ©문청야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머드로 즐기는 오션테라피 ©문청야

캐더헌의 인기로 핫한 아이템 안동 갓 ©문청야

하회탈 모양에 담긴 안동소주 ©문청야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으로 화산섬 절경을 품은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문청야

지역의 물건과 이야기가 모인 팔도미니마켓 ©문청야

팔도 엽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나만의 여행 감성이 한 장의 추억으로 남는다. ©문청야

여행의 짧은 기억들을 굿즈로 오래도록 간직해 본다. ©문청야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 ©문청야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 1층~B1층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참여 지차체 : 10개(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제주, 안동, 통영, 하동)
○ 내용 : 주요 관광 거점에 지역 관광 홍보 전시·체험 공간 조성 및 운영
○ 지역 팝업행사 '로컬트립 목금토' 운영 : 9월 11일~11월 22일 목~토요일 10:00~18:00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참여 지차체 : 10개(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제주, 안동, 통영, 하동)
○ 내용 : 주요 관광 거점에 지역 관광 홍보 전시·체험 공간 조성 및 운영
○ 지역 팝업행사 '로컬트립 목금토' 운영 : 9월 11일~11월 22일 목~토요일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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