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누리는 지하상가 쇼핑의 즐거움!
발행일 2025.08.04. 1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을지로 지하상가 ©이상돈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서울페이)으로 수령했다. 그런데 어디에서 쓸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 하나! 많은 시민이 주변 상가나 전통시장, 소형 마트 음식점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정작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곳 중 하나인 ‘지하도상가(지하쇼핑센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DDP 지하도 입구에서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서울 중심부 을지로 지하상가는 서울페이 사용처이자, 시민들이 실속 있게 쇼핑할 수 있는 숨은 보물 창고다. ☞ [관련 기사]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신청방법 총정리

저렴한 가격에 놀라게 되는 의류 상점 ©이상돈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환영’ 안내문이 붙어 있는 신발 전문점 ©이상돈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다양한 가방을 판매하는 가방 전문점 ©이상돈
낯선 듯 익숙한 시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요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부는 DDP 지하도 입구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예전엔 단순히 지하철 연결 통로쯤으로만 여겼던 이곳이 알고 보니 서울시 지정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상가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의류, 잡화, 패션 소품, 액세서리, 심지어 수제 가방과 생활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판매자 대부분은 개인 상인들이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패션에 시선을 붙잡는 의류 매장 ©이상돈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여름 티셔츠를 구입했다. ©이상돈
여름 나기 완벽 준비
“사장님, 이 티셔츠 서울페이 되나요?”
“그럼요. 요즘엔 손님 절반이 그걸로 결제해요!”
지하상가 한복판, 여름 반팔 티셔츠, 감각적인 버킷 햇과 선캡, 여름용 얇은 재킷까지 폭넓은 품목이 눈에 띈다. 색상도 다양하고, 재질도 시원해서 여름용 외출복으로도 좋고 집에서도 입기 딱 좋았다. 땀 흘리며 야외를 돌아다니지 않고, 냉방된 공간에서 천천히 쇼핑하며 필요한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페이로 QR코드를 찍고 바로 결제 끝. 현금 없이도 넘 편했다.
“그럼요. 요즘엔 손님 절반이 그걸로 결제해요!”
지하상가 한복판, 여름 반팔 티셔츠, 감각적인 버킷 햇과 선캡, 여름용 얇은 재킷까지 폭넓은 품목이 눈에 띈다. 색상도 다양하고, 재질도 시원해서 여름용 외출복으로도 좋고 집에서도 입기 딱 좋았다. 땀 흘리며 야외를 돌아다니지 않고, 냉방된 공간에서 천천히 쇼핑하며 필요한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페이로 QR코드를 찍고 바로 결제 끝. 현금 없이도 넘 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환영 표식을 붙인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다양한 메뉴의 분식집 ©이상돈
출출할 땐 지하상가 음식점에서 한 끼
지하상가에는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곳곳에 숨어 있다. 김밥, 떡볶이, 냉면 같은 분식류부터 우동, 돈가스, 간단한 중식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지하상가 안에 있는 자그마한 분식집에 들어가 따끈한 국물과 시원한 냉면을 곁들여 한 끼를 해결한다.
“서울페이 되나요?”
“네, 요즘 같은 때는 다들 그걸로 드시죠.”
상인들도 반가운 얼굴로 손님을 맞아준다.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침체됐던 지하상가 상권에 활기가 도는 듯하다.
“서울페이 되나요?”
“네, 요즘 같은 때는 다들 그걸로 드시죠.”
상인들도 반가운 얼굴로 손님을 맞아준다.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침체됐던 지하상가 상권에 활기가 도는 듯하다.

을지로 지하보도 구간에서 운영하는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이상돈

지하상가 곳곳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쉼터 ©이상돈
가성비, 따뜻함, 상생의 흐뭇함까지
지하상가 구간은 약 1.5km 정도라 천천히 둘러보면서 걷기에 딱 좋다. 구간 중간중간에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도 있어 잠시 예술적 풍미도 만끽할 수 있고,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쇼핑하고 식사도 해결하고, 서울페이로 결제도 OK!
오늘 쓴 비용은 약 3만 원이지만 티셔츠 두 벌, 모자 한 개 그리고 맛있는 점심까지! 정말 알찬 하루였다.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상권을 함께 살리는 착한 소비를 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오늘 쓴 비용은 약 3만 원이지만 티셔츠 두 벌, 모자 한 개 그리고 맛있는 점심까지! 정말 알찬 하루였다.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상권을 함께 살리는 착한 소비를 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지하상가 내 수국, 난, 장미 등 다양한 꽃을 판매하는 꽃 매장 ©이상돈
민생회복은 시민과 함께, 발밑에서부터
민생회복 지원금은 단순한 소비 장려책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희망의 마중물이다. 서울페이를 중심으로 지하상가의 서울 경제 회복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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