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자전거 사고 나도 안심! 자동 가입된 공공자전거·자치구 자전거보험
발행일 2025.07.07. 13:18
생활 속 이동 수단으로 사랑 받고 있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김종성
우리나라 국민 1,300만 명이나 이용한다는 자전거는 스포츠·레저용 외에 생활 속 이동 수단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한강 자전거도로는 물론 도심에서도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를 자주 볼 수 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며, 자전거에 올라탄 상태에서는 법적으로 ‘차마(車馬)’에 해당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도 차량만큼이나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전거 주행 중 발생하는 여러 사고 가운데 ‘단차 사고’가 있다. 인터넷 자전거 동호회 카페에서 알게 된 것인데, 생소한 이름이지만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흔히 겪는 사고이기도 하다. ‘단차(段差)’는 일반적으로 지면이나 시설물 사이의 높이 차이를 뜻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겪게 되는 대표적인 사고 유발 요인인 단차는 도로나 인도에 나있는 턱이다.
자전거 주행 중 발생하는 여러 사고 가운데 ‘단차 사고’가 있다. 인터넷 자전거 동호회 카페에서 알게 된 것인데, 생소한 이름이지만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흔히 겪는 사고이기도 하다. ‘단차(段差)’는 일반적으로 지면이나 시설물 사이의 높이 차이를 뜻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겪게 되는 대표적인 사고 유발 요인인 단차는 도로나 인도에 나있는 턱이다.
자전거 단차 사고는 둔턱을 비스듬히 넘어갈 때 미끄러지면서 발생한다. ⓒ김종성
각종 둔턱을 넘다가 발생하는 ‘단차 사고’
지난 주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단차 사고’를 눈 앞에서 목격했다. 도로 옆 인도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 대가 넘어져 있고, 그 옆에 60대 남성이 고개를 숙이고 주저앉아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더니, 아저씨는 대답 없이 망연히 고개만 끄떡였다. 자신이 자전거에서 떨어진 것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던 듯했다.
그런데 아저씨가 한 손으로 붙잡고 있는 팔뚝에서 피가 흥건하게 나고 있었다. 처음 본 유혈 사고 현장이라 당황했으나 지체 없이 119에 신고를 했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주어 급한 대로 지혈을 했다. 가까운 약국에서 사고를 보고 나온 약사 한 분이 압박 붕대를 가져와 찢어진 상처 부위를 묶었다. ‘타인의 위급함을 보고 도우려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119 구급차를 보고 안심하면서 감동도 함께 일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한 손으로 붙잡고 있는 팔뚝에서 피가 흥건하게 나고 있었다. 처음 본 유혈 사고 현장이라 당황했으나 지체 없이 119에 신고를 했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주어 급한 대로 지혈을 했다. 가까운 약국에서 사고를 보고 나온 약사 한 분이 압박 붕대를 가져와 찢어진 상처 부위를 묶었다. ‘타인의 위급함을 보고 도우려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119 구급차를 보고 안심하면서 감동도 함께 일었다.
자전거 앞 바퀴를 최소 45°의 각도로 조향하면서 턱을 넘어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김종성
이번 단차 사고는 자전거 주행자가 도로를 달리다 인도로 넘어가려다 미끄러져 일어난 사고다. 차도에서 인도로 진입할 때, 경계 턱과 비스듬한 방향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이때 단차 사고가 발생한다. 도로와 인도 사이에 있는 턱의 단차(높이 차이)가 큰 경우 자전거 주행자 스스로 조심하게 되지만, 단차가 작아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방심하고 경계 턱을 넘으려다 사고가 난다.
단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앞 바퀴의 진행 방향이 중요하다. 충분한 진입 각도로 조향해야 한다. 둔턱과 자전거 바퀴가 정면이거나 최소 45°의 각도를 유지해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전거에서 내려 인도로 끌고 들어가는 게 제일 안전하다. 이 방법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 턱 뿐만 아니라 각종 둔턱, 공사장 부근의 물 호스나 전선, 철길 등을 통과할 때도 해당한다.
단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앞 바퀴의 진행 방향이 중요하다. 충분한 진입 각도로 조향해야 한다. 둔턱과 자전거 바퀴가 정면이거나 최소 45°의 각도를 유지해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전거에서 내려 인도로 끌고 들어가는 게 제일 안전하다. 이 방법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 턱 뿐만 아니라 각종 둔턱, 공사장 부근의 물 호스나 전선, 철길 등을 통과할 때도 해당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및 사고 문의는 120번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종성
자전거 사고 대비! 공공자전거 종합보험과 지자체 자전거 단체보험
따릉이 사고가 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 전화해 알리면 된다. 다산콜센터에서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에 대한 안내를 해주었다.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따릉이를 빌리는 순간,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사고 시 사망, 후유 장해, 치료비, 사고 배상 책임까지도 보상이 가능하다. 본인이 다친 자전거 사고는 물론 따릉이를 타고 가다가 사람이나 차량에 피해를 끼쳤다면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으로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 공공자전거 종합보험 안내 바로가기
하지만 개인이 보유한 자전거를 탔을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가 자전거를 대여하여 사용하는 중에 발생한 사고에만 해당하기 때문이다. 개인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자치구 자전거 단체보험이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가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보험 가입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구민은 자동 가입되며, 사고 피해자 또는 유가족(사망사고의 경우)이 필요서류를 갖춰서 보험사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상세한 보험 보장내용은 자치구별 보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자치구 담당부서(교통행정과)로 문의해 보자.
하지만 개인이 보유한 자전거를 탔을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가 자전거를 대여하여 사용하는 중에 발생한 사고에만 해당하기 때문이다. 개인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자치구 자전거 단체보험이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가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보험 가입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구민은 자동 가입되며, 사고 피해자 또는 유가족(사망사고의 경우)이 필요서류를 갖춰서 보험사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상세한 보험 보장내용은 자치구별 보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자치구 담당부서(교통행정과)로 문의해 보자.
자전거 보험
○ 공공자전거 종합보험 안내 바로가기
○ 자치구 자전거 단체보험 : 주민등록된 자치구 담당부서(교통행정과) 문의
○ 자치구 자전거 단체보험 : 주민등록된 자치구 담당부서(교통행정과)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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