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농가에 ‘희망’을 심다! 성공적으로 마친 착한 소비

시민기자 권수진

발행일 2025.06.23. 09:14

수정일 2025.06.23. 17:31

조회 488

‘희망장터’에는 총 55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 ©권수진
‘희망장터’에는 총 55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 ©권수진
서울시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경북·경남 지역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와 MBC가 공동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며 서울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통해 농가 재기를 지원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관련 기사] 산불 피해 농가에 희망을! 17~19일 상암에서 '희망장터'

이번 희망장터에는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경남 산청군, 하동군7개 시군에서 추천한 45개 농가서울동행상회에 입점한 지역 농가 10곳총 55개 농가가 참여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 인기가 많던 산청군 부스 ©권수진
    인기가 많았던 산청군 부스 ©권수진
  • 산청군 죽염 부스 ©권수진
    산청군 죽염 부스 ©권수진
  •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던 안동 표고버섯 ©권수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던 안동 표고버섯 ©권수진
  • 안동 대표 특산물인 간고등어 ©권수진
    안동 대표 특산물인 간고등어 ©권수진
  • 인기가 많던 산청군 부스 ©권수진
  • 산청군 죽염 부스 ©권수진
  •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던 안동 표고버섯 ©권수진
  • 안동 대표 특산물인 간고등어 ©권수진
행사 이틀째인 6월 18일, 직접 현장을 찾았다. 점심시간이 되자 행사장은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었다. 많은 시민들이 미리 마련된 장바구니를 들고 부스를 돌며 지역 농민들과 정겹게 대화를 나누며 특산물을 구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덕의 자연산 미역귀와 멸치를 직접 구매했는데, 지역 농가의 품질 좋은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장의 판매 품목으로는 안동 간고등어, 청송 사과, 영양 고춧가루, 산청 도라지, 영덕 미역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소비자는 생산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경험이 가능했다. 특히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하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소비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었다.
  • 희망장터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권수진
    희망장터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권수진
  • 희망장터 지역홍보존 ©권수진
    희망장터 지역홍보존 ©권수진
  • 희망장터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권수진
  • 희망장터 지역홍보존 ©권수진
희망장터 행사장 한쪽에는 ‘희망장터 포토존’‘지역홍보존’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하동군, 산청군 등 각 지역의 주요 축제와 관광 명소 등이 소개되어 시민들에게 더 풍부한 지역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희망장터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단순한 장 보기를 넘어 공연, 버스킹 같은 문화 행사산불 피해 지역 지원 모금, 지역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시민 참여 문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자리를 만들었다.
  • 희망장터 운영본부 ©권수진
    희망장터 운영본부 ©권수진
  • 희망장터 푸드존 ©권수진
    희망장터 푸드존 ©권수진
  • 희망장터 운영본부 ©권수진
  • 희망장터 푸드존 ©권수진
행사장에는 운영본부가 별도로 마련되어 전반적인 행사 진행과 안전을 책임졌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도 함께 참여해 희망나무 메시지, 인생 네 컷 사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 참여에 힘을 보탰다.

장터 한편에는 푸드존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도 했다.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간단한 식사 및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희망장터에 머무는 동안 맛있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희망장터는 산불 피해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 캠페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응원의 힘을 얻고, 나아가 지역과 도시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민기자 권수진

많이 다녀보고, 직접 체험하며, 알리는 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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