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까지 88하게! 초고령사회 대응 '9988 서울 프로젝트' 가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5.27. 17:09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4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추진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며, ①지역 중심 돌봄·건강 체계 강화 ②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③어르신의 사회 참여 및 여가·문화 활성화 ④고령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의 4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184만 명)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경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국가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해 12월 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① 재개발·재건축 시 공공기여 등으로 공공·민간 실버·데이케어센터 대폭 확충
저출산 등으로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사·인허가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내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14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자 생활하기 힘든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2040년까지 자치구별로 2곳씩 총 50곳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②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돌봄상담창구 2030년까지 1,000곳 설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돌봄 상담창구도 내년 451곳에서 2030년까지 1,000곳으로 늘린다. ‘걸어서 5분 이내’ 돌봄을 요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장수센터’도 2040년까지 125개소로 늘린다. 긴급 돌봄 위주 ‘돌봄SOS’ 지원도 방문 운동, 복지용구 대여, 이동 목욕, 웰다잉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그동안 고립·고독사 위험 어르신에게만 제공하던 ‘스마트 안부확인’을 암, 폐 질환 등 돌연사 위험 1인 가구 어르신 11만 명까지 확대하고, ‘역방향 안부확인’도 내년부터 시범 도입한다.
③ 예방부터 치료까지 치매안전망 구축으로 치매유병률 10% 유지
우선 ‘손목닥터 9988’에서 45세 이상 시민들에게 선제적 검진, 코칭관리, 맞춤처방, 습관형성을 지원하는 치매 예방 두뇌운동프로그램 ‘브레인 핏 45’를 제공한다.
또 지역이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치매안심마을’,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돕는 ‘기억친구’를 운영하고 ‘배회감지기’를 확대 배부한다.

④ 공공·민간일자리 33만개, 취업사관학교·시니어 인력뱅크 운영
서울 노인인구의 10%에 달하는 공공일자리 30만 개를 2040년까지 마련한다. 어르신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돌봄, 급식 지원, 안전점검 등이 주요 분야다.
민간일자리는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 채용 민간 기업에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어르신 적합 일자리도 개발한다.
어르신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를 통해 2040년까지 어르신 3만 명 취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구인구직 매칭시스템 ‘시니어 인력뱅크’를 별도로 운영한다.
⑤ 시니어 금융교육으로 자산관리·보호, 금융사기 피해 어르신 신속구제

⑥ 건강·경제력 갖춘 액티브 시니어 대상 거점별 복합여가문화공간 조성
⑦ 실내외 파크골프장 확대조성, 시니어 은퇴캠프·동호회 등 사회참여 기회
어르신의 주체성과 소속감, 사회적 관계 확장을 돕는 평생교육프로그램 ‘7학년 교실’도 올해 입학생 200명에서 2040년까지 2만 1,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 등 교육·문화기관에서 인문학·문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시니어 은퇴캠프’도 신설하고, 민간 상업시설을 어르신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니어 동행상점’ 운영도 시작한다. 서울시예술단 기획공연을 할인 제공하는 ‘어르신 문화행복 티켓’과 ‘시니어 동호회’, ‘사람책 도서관’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⑧ 다양한 형태 맞춤형 시니어주택 공급… 민간 참여 확대위해 인센티브 제공
맞춤형 시니어주택은 ‘민간형 시니어주택(7,000호)’, 시유지 등 활용 ‘민관동행형 시니어주택(1,000호)’, 세대별 독립생활 가능 구조의 ‘3대 거주형 시니어 주택(5,000호)’ 공급이 주 내용이다. 어르신 1만 가구(누적)에는 문턱 제거 등 생활 특성을 반영한 집수리도 지원한다.
⑨ 스마트한 어르신 돌봄 위한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활성화에 적극 투자
⑩ 어르신 전용 콜택시, 안전한 보행환경 등 ‘고령친화 도시환경’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밀집 지역에 방호울타리, 스마트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천천히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보행신호 시간을 1m/초에서 0.7~0.9m/초로 연장한다. 또 보행자 감지시 최대 10초간 연장되는 최첨단 보행신호 시스템도 확대 도입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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