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차량 신고,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하나로 간단 해결!

발행일 2025.05.20. 10:37

수정일 2025.05.20. 17:18

일상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염지연

봄기운이 완연한 5월,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쉬는 날이면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곤 하는데 그때마다 늘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 바로 주차 대란이다. 보통 행사가 열릴 때에는 대중교통을 권장하지만, 자차로 도착했다면 행사장 전용 주차장이나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안내가 무색하게 길가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입구를 떡 하니 막아 놓은 차들이나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방치된 차들 때문에 행사장 진입 자체도 쉽지 않았다.

이러한 차들 때문에 도로가 더 막히고, 주차했던 차들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심하면 사고 위험까지 있어 보였다. 일반 보행 시민도 가던 길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들과 무질서 때문에 혼란스럽다.

불법 주정차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염지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서울 시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가장 빠르게 교통법규 위반을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안전신문고는 전국구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며, 서울 시민이라면 ‘더 빠르게’ 처리가 가능한 ‘서울스마트불편신고’가 있다. 2019년부터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가 시행되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들로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불법 주정차 차량을 24시간 언제든 신고 가능한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시행해 보니 불법 주정차 및 전용 차로 위반의 경우 메인 카테고리에서 어떤 항목인지 찾을 필요 없이 ‘과태료 부과 요청’으로 바로 안내되었다. 바로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대한 사진 3장을 찍어 첨부하면 등록한 장소의 GPS 위치가 자동 전송되었다.

이때, 불법 주정차된 차량 내부의 운전자가 있을 경우엔 신고가 불가하며, 불법 주정차된 차량의 번호판과 전체 사진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 안내판과 노란 실선도 같이 촬영해야 한다.

이렇게 전송한 사진이 신고 내역으로 사진 자료가 채택되면 승용차 기준 4만 원, 소화전, 어린이 보호구역 등 위반 시 과태료 8만 원이 부과된다. 이 신고 조회 내역 역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처리 결과도 알림으로 수신받을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과태료 부과 요청’ 항목에서 바로 불법 주정차 신고가 가능하다.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따로 처리를 요청하거나 단속을 기다릴 필요 없이 현장을 순간 포착하여 즉각적인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편리했다. 이런 신고 시스템이 활성화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포착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만들 수 있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불법 주정차뿐만 아니라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에는 다양한 항목이 있어 생활 전반에서 다양하게 느끼고 있는 불편함과 민원들을 신고할 수 있었다. 주거 환경의 쓰레기 무단 투기, 흡연 규제 신고 등을 할 수 있고 도시 환경의 불법 광고물 신고, 공원 시설물 점검 등도 요청 가능했다. 이용 방법은 사진 촬영이 기본 신고 방식이며 15초 이내 영상은 보조 자료로만 사용된다.

거주지 우선 차량 구역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노력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염지연

이렇듯 생활 전반에 관련된 신고를 어디서 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앱 하나만 있으면 쉽게 신고가 가능했다. 이전과 같이 구청에 일일이 민원을 넣거나 전화 신고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상 지니고 있는 휴대전화의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하나로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서울스마트불편신고 누리집(설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