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주 토요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다시 만나요!
발행일 2025.05.01. 10:12

올해 첫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지난 4월 26일 열렸다. ©조한상
지난 4월 26일 대학로에서 올해 첫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연극, 뮤지컬 등을 극장이 아닌 거리에서 감상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도 즐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내 폰에 저장! 플레이리스트 IN 대학로’를 주제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 350m 거리까지, 12시부터 18시까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인 ‘뮤직 넘버 갈라콘서트’는 대학로 극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뮤지컬의 한 꼭지들을, 두 개의 메인·그린 스테이지(마로니에공원 앞~혜화역 2,3번 출구 인근)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12시부터 18시까지 15개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 위에 선보이고 배우 인터뷰도 진행하며 또 관객들에게 티켓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내 폰에 저장! 플레이리스트 IN 대학로’를 주제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 350m 거리까지, 12시부터 18시까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인 ‘뮤직 넘버 갈라콘서트’는 대학로 극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뮤지컬의 한 꼭지들을, 두 개의 메인·그린 스테이지(마로니에공원 앞~혜화역 2,3번 출구 인근)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12시부터 18시까지 15개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 위에 선보이고 배우 인터뷰도 진행하며 또 관객들에게 티켓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등을 거리에서 감상하고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조한상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 350m 거리까지 펼쳐진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장 ©조한상

다양한 뮤지컬의 한 꼭지들을 현장에서 즐기는 프로그램도 흥미로웠다. ©조한상

12시부터 18시까지 15개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 위에 선보이고 배우 인터뷰도 진행했다. ©조한상

관객들에게 티켓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한상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오픈 마이크 노래방도 흥미로웠다. ©조한상
시민, 예술가 누구나 함께하는 행사
시민, 예술가 누구나 함께하는 ‘퍼포먼스 프리 존’은 버스킹 스테이지(혜화역 1번출구 인근)에서 펼쳐졌다. 관객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보이스 대학로(오픈 마이크 노래방)', 관내 실용 음악학과 학생들의 열정을 엿보는 '오디션 챌린지', '자유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체험 부스도 열렸다. 특히 ‘아트 부티크’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가죽공예, 퍼스널 컬러 진단, 수제 향수·비누, 도예 등 작품 전시와 체험·판매가 이뤄졌다. 또 인근 상인들이 참여하는 ‘달디단 대학로’는 디저트 카페,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플라워 갤러리’에서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집 꾸미기 소품들도 자리했다.
더불어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체험 부스도 열렸다. 특히 ‘아트 부티크’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가죽공예, 퍼스널 컬러 진단, 수제 향수·비누, 도예 등 작품 전시와 체험·판매가 이뤄졌다. 또 인근 상인들이 참여하는 ‘달디단 대학로’는 디저트 카페,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플라워 갤러리’에서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집 꾸미기 소품들도 자리했다.

즉흥 버스킹도 흥겨움을 더했다. ©조한상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부스도 함께 열렸다. ©조한상
다음 행사는 6월, 8월, 9월,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어렴풋이 80년대 대학로의 차없는 거리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는 대학생 형, 누나들이 도로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펼쳐 놓고 탈춤을 추며 이런저런 놀이를 했던 기억들이 남아 있다. 사실 이후를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시공간이 다시 재현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그런 시공간은 다시금 우리의 생활에 나타났고, 첨단기술의 시대인 오늘날에 그런 시공간의 의미가 다시금 호출되고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올해는 4월 26일을 시작으로 6월, 8월, 9월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총 5회 개최된다고 하니, 시간되는 분들은 주말 나들이 삼아 대학로에서 지난 시간들의 향수와, 축제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그런 시공간은 다시금 우리의 생활에 나타났고, 첨단기술의 시대인 오늘날에 그런 시공간의 의미가 다시금 호출되고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올해는 4월 26일을 시작으로 6월, 8월, 9월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총 5회 개최된다고 하니, 시간되는 분들은 주말 나들이 삼아 대학로에서 지난 시간들의 향수와, 축제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 행사는 6월과 8월, 그리고 9월과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이어진다. ©조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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