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말농장 ‘솔이텃밭’에 도시농부들 모였다!
발행일 2025.03.27. 09:10

지난 2월 8일부터 17일까지 솔이텃밭 330구획을 공개 모집하여 2월 24일 경작자를 선정했다. 솔이텃밭은 12월 가을 작물 수확까지 이용되며,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 퇴비를 지원하고, 농기구 대여, 급수 시설, 쉼터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퇴비 시비 일주일 전에 산성 토양을 중화시켜주는 목적으로 석회를 섞어주는데 솔이텃밭은 알칼리성 토양이라 석회 시비가 필요 없다고 한다.
이날 유희원 강사는 밭갈이와 퇴비 시비는 흙 속으로 삽 깊이까지 섞고 덮어 퇴비 성분의 암모니아 가스가 휘발되지 않고 흙 속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고 재배 방법을 지도했다. 선조들이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었던 춘분(밭갈이, 감자 심기 등), 청명(상추, 근대 등 잎채소),곡우(강낭콩, 생강 등), 입하(열매 채소 모종), 하지(감자 캐기), 처서(배추 모종, 무), 백로(갓, 쪽파 등) 절기에 따른 일거리와 이유를 알려줬다.

도시 농부를 꿈꾼다면 다음과 같이 준비하면 좋을 듯하다. 첫째, 식물의 특성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원산지, 심는 시기, 생육 적온, 수분은 얼마나 필요한지 등에 알아두면 좋다. 둘째,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기상 이변 속 농업은 대비가 곧 생존이라는 말이 있다. 셋째, 완벽한 병충해 방제는 없다. 병충해 때문에 농사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느껴져 금세 포기하기도 하는데 모든 실패에는 이유와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된다. 매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꾸는 매력을 느끼며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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