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력이 쌓인다! 서울매력일자리 지원했더니, 직무교육까지!

시민기자 이근석

발행일 2025.03.11. 13:45

수정일 2025.03.11. 17:32

조회 2,608

서울시 대표 디딤돌 일자리 사업인 ‘서울 매력일자리’에 지원해 사전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서울시 대표 디딤돌 일자리 사업인 ‘서울 매력일자리’에 지원해 사전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경력 단절, 퇴직자들은 매력일자리로

주인공이 은퇴 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화 <인턴>을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퇴직자들이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서울시에서도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구 뉴딜일자리)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근무 전 직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력일자리에 합격을 하고 근무를 앞둔 참여자들은 사전에 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으며 실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 매력일자리에서 직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근석
서울 매력일자리에서 직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근석

매력일자리란?

직업상담사로서 올해 매력일자리에 도전하여 지자체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게 됐다. 사전 직무교육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강남역 근처에 있는 오프라인 교육장으로 달려갔다.

‘매일 경력이 쌓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매력일자리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및 안전, 교육과 혁신 그리고 특수 분야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 [관련 기사] 새해엔 '매력일자리' 지원하세요! 공공형 1,500명 1월 모집

매력일자리는 만 18세 이상 누구나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으며, 총 근무 기간은 18개월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65세 연령 상한이 전면 폐지되어 더 많은 시민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 [관련 기사] 매력일자리 연령 상한·돌봄 이용한도 없앤다…시민 불편 최소화
교육장에는 100여 명의 참여자가 두 개의 교실로 나뉘어 직무 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교육장에는 100여 명의 참여자가 두 개의 교실로 나뉘어 직무 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체계적인 직무 교육 제공

매력일자리 ‘교육과 혁신’ 부문의 직업상담사로 채용된 인원들은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10일 동안 60시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기간 동안 직업상담사로서의 기본 역할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직업상담사로서 필요한 상담 기법, 취업 지원 전략, 일자리 매칭 노하우, 고용정책 이해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교육장에는 100여 명의 참여자가 두 개의 교실로 나뉘어 직무 교육을 받고 있었다.
10일 동안 60시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근석
10일 동안 60시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근석

매력일자리, 지금도 지원 가능한가?

서울시는 매력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지원자는 ‘서울일자리포털’에 접속해 ‘매력일자리’ 항목을 확인하면 현재 진행 중인 모집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지원을 권장한다.
직업상담사에게 필요한 교재를 보며 직무 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직업상담사에게 필요한 교재를 보며 직무 교육을 받았다. ©이근석

현장 교육생들의 생생한 반응

마침 함께 교육을 받은 직업상담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반갑게도 같은 일자리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작년에 일한 경험을 들려줘서 고마웠다. “매력일자리가 단순한 일자리 알선이 아니라, 취업 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직무 교육은 취업 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근석
직무 교육은 취업 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근석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문성 강화

서울시는 직업상담사들이 교육을 마친 후, 근무 중에도 40시간의 추가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고 한다. 서울시 매력일자리에 관심 있다면 도전해 보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매력일자리

시민기자 이근석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고 유익하게 전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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