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자전거길 달려 도착한 '노원두물마루'에서 라면 한 그릇!
발행일 2025.03.20. 13:00
자전거로 중랑천을 달려 ‘노원두물마루’에서 힐링하다. ©김경희
봄이 왔다. 아직 바람이 차갑긴 하지만 햇살 속에는 분명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이제는 밖으로 나가야 할 때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흐르는 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중랑 장미공원에서 자전거로 출발하여 ‘노원두물마루’를 향해 달렸다.
중랑천 자전거길은 서울에서도 쾌적한 코스 중 하나다. 강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다 보면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들이 한순간에 말끔해진다. 한강처럼 붐비지도 않아 여유롭다. 자전거 초보자들도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 바로 중랑천이다. 10여 분 달렸을까? 한강과 당현천이 만나는 ‘노원두물마루’가 눈앞에 펼쳐졌다.
‘노원두물마루’는 1월 23일 문을 연 곳으로,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달을 밟고 달려온 자전거를 세워두고 수변 테라스에 앉아 숨 고르기를 했다. 시원한 바람과 흐르는 강물이 더없는 휴식을 안겨주었다. 청둥오리들도 물살을 가르며 천천히 떠다니니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수변공원에서 올려다 봐도 근사해 보이는 '노원두물마루 카페'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딛고 갔다.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그득했다. 카페에는 리드줄을 착용하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실제로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던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페는 한쪽에 편의점이 있고 커피와 차, 베이커리 등을 간식을 판매했다. 노원구민에게는 10% 할인해주고 있었다. 한 어르신이 계산대 앞에서 주민증을 내밀고 차를 주문하고 할인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원두물머리 카페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즉석 조리기로 끓여 먹는 ‘한강라면’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도, 산책을 마친 후 가벼운 간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었다. 더구나 즉석라면을 들고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물줄기를 내려다 보며 라면이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는 서울 도심에 이처럼 풍광 좋은 카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뷰가 좋았다.
노원 두물머리 카페 운영 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 오후 7시, 하절기에는 오전 8시~ 오후 9시까지이고, 명절(설, 추석) 당일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중랑천을 자전거로 달리며 저물녘에는 물에 비치는 석양이 참 예쁘다며 자전거를 세워 놓고 한참 감상하곤 했던 장소인데 멋진 카페가 들어서고 카페 상부에 루프탑 전망대까지 생겼으니 또 하나의 서울시 명소가 노원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겠다.
겨울 추위에 집에서 답답하게 지냈던 사람들에게 봄은 따스한 위로가 된다. 봄이 와도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걸어도 좋다. 언제고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기는 노원두물마루가 생겨서 커피를 마셔도, 한강라면을 즉석 조리해 먹어도 풍요로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생각을 비울 수 있는 곳이 도심에 있다는 것이 반갑다. 올봄, 자전거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노원두물마루’에서 여유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중랑천 자전거길은 서울에서도 쾌적한 코스 중 하나다. 강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다 보면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들이 한순간에 말끔해진다. 한강처럼 붐비지도 않아 여유롭다. 자전거 초보자들도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 바로 중랑천이다. 10여 분 달렸을까? 한강과 당현천이 만나는 ‘노원두물마루’가 눈앞에 펼쳐졌다.
‘노원두물마루’는 1월 23일 문을 연 곳으로,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달을 밟고 달려온 자전거를 세워두고 수변 테라스에 앉아 숨 고르기를 했다. 시원한 바람과 흐르는 강물이 더없는 휴식을 안겨주었다. 청둥오리들도 물살을 가르며 천천히 떠다니니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수변공원에서 올려다 봐도 근사해 보이는 '노원두물마루 카페'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딛고 갔다.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그득했다. 카페에는 리드줄을 착용하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실제로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던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페는 한쪽에 편의점이 있고 커피와 차, 베이커리 등을 간식을 판매했다. 노원구민에게는 10% 할인해주고 있었다. 한 어르신이 계산대 앞에서 주민증을 내밀고 차를 주문하고 할인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원두물머리 카페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즉석 조리기로 끓여 먹는 ‘한강라면’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도, 산책을 마친 후 가벼운 간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었다. 더구나 즉석라면을 들고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물줄기를 내려다 보며 라면이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는 서울 도심에 이처럼 풍광 좋은 카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뷰가 좋았다.
노원 두물머리 카페 운영 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 오후 7시, 하절기에는 오전 8시~ 오후 9시까지이고, 명절(설, 추석) 당일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중랑천을 자전거로 달리며 저물녘에는 물에 비치는 석양이 참 예쁘다며 자전거를 세워 놓고 한참 감상하곤 했던 장소인데 멋진 카페가 들어서고 카페 상부에 루프탑 전망대까지 생겼으니 또 하나의 서울시 명소가 노원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겠다.
겨울 추위에 집에서 답답하게 지냈던 사람들에게 봄은 따스한 위로가 된다. 봄이 와도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걸어도 좋다. 언제고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기는 노원두물마루가 생겨서 커피를 마셔도, 한강라면을 즉석 조리해 먹어도 풍요로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생각을 비울 수 있는 곳이 도심에 있다는 것이 반갑다. 올봄, 자전거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노원두물마루’에서 여유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유리 통창으로 중랑천이 보이는 카페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차를 마시고 있다. ©김경희

두물머리 카페 안 편의점에서 한강라면을 사서 즉석조리실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김경희

즉석 조리한 라면이나 커피를 들고 뷰가 좋은 루프탑 전망대로 올라가는 모습 ©김경희

루프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잔잔히 흐르는 중랑천과 수변공원에서 힐링하는 시민들 모습 ©김경희

시민들이 중랑천과 당현천이 흐르는 물결을 바라보며 봄볕을 쬐고 있다. ©김경희
노원두물마루 커피&스낵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354-4 중랑천 만남의 광장 앞
○ 교통 : 지하철 1호선 월계역 한내교 연결 출구에서 도보 6분, 7호선 중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운영일시 : 하절기 8:00~21:00, 동절기 9:00~19:00,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 문의 : 070-4159-4851
○ 교통 : 지하철 1호선 월계역 한내교 연결 출구에서 도보 6분, 7호선 중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운영일시 : 하절기 8:00~21:00, 동절기 9:00~19:00,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 문의 : 070-4159-4851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