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화 꽃다발 대신 비누 꽃다발, 풍선 꽃다발 등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김미선
- 남대문꽃시장에서 꽃다발을 구입하고 돌아가는 시민의 모습 ©김미선
졸업·입학 시즌 빠질 수 없는 '꽃다발', 남대문·종로꽃시장에서~
발행일 2025.02.17. 15:07

본격적인 졸업과 입학 시즌으로 축하하는 자리에 꽃이 빠질 수 없다. ©김미선
최근 중고용품 판매 플랫폼에서 ‘아침에 구입한 꽃다발 팔아요.’, ‘방금 사용한 꽃다발 팝니다.’ 등 꽃다발 판매 문구를 자주 발견하곤 한다. 본격적인 졸업과 입학 시즌으로 축하하는 자리에 꽃이 빠질 수 없지만, 지금 시기 꽃은 다른 계절보다 더 비싸다. 때문에 금방 시들어버리는 생화 꽃다발 대신 비누 꽃다발, 풍선 꽃다발 등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물가가 오르면서 동네 꽃집에서 생화 꽃다발을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대학교 졸업식을 앞둔 자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자 남대문꽃시장을 방문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가 남대문시장 관광안내소를 지난다.
남대문시장에 지붕을 만들고 있는 듯했다. 남대문처마로 완성 후 연속된 처마길을 통해 생활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공사 중이었지만, 남대문시장 E동은 정상 영업 중이었다. 지하1층 수입물품, 1층 액세서리 도매·잡화, 2층 액세서리 도매, 3층 꽃 도매·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남대문시장에 지붕을 만들고 있는 듯했다. 남대문처마로 완성 후 연속된 처마길을 통해 생활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공사 중이었지만, 남대문시장 E동은 정상 영업 중이었다. 지하1층 수입물품, 1층 액세서리 도매·잡화, 2층 액세서리 도매, 3층 꽃 도매·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남대문시장 관광안내소를 지나면 남대문시장 E동이 보인다. ©김미선
3층 대도꽃종합상가에서는 꽃, 화분, 포장재료, 꽃바구니 등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싱싱하고, 화사한 꽃들이 뿜어내는 향긋한 향기가 반긴다. 눈이 오고, 바람이 매서운 혹독한 추위에도 남대문꽃시장은 봄날 같은 분위기였다. 화려한 꽃다발부터 작고 소박한 꽃다발까지 찾는 이의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꽃들이 유혹했다.
화분에서 자라는 꽃이 아닌, 이미 잘린 상태의 꽃을 절화라고 한다. 형형색색 아름답고 다채로운 절화를 취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꽃 도매 시장인 남대문꽃시장을 구경하는 시간은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화분, 부자재, 조화, 인조 식물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은 꽃다발을 구입할 수 있고, 꽃시장에서 원하는 꽃을 구입해서 나만의 디자인으로 꽃다발로 만들어 주는 꽃집도 있으니 더 예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꽃시장에서는 10개씩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화분, 부자재, 조화, 인조 식물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은 꽃다발을 구입할 수 있고, 꽃시장에서 원하는 꽃을 구입해서 나만의 디자인으로 꽃다발로 만들어 주는 꽃집도 있으니 더 예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꽃시장에서는 10개씩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화분에서 자라는 꽃이 아닌, 이미 잘린 상태의 꽃을 절화라고 한다. ©김미선
대도꽃종합상가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공휴일은 오후 2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정기 휴무다. 하지만, 먼저 문을 닫는 가게도 있으니 일찍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대도꽃종합상가 신상품 확인 및 주문을 하려면 남도마켓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매장마다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김미선
남대문꽃시장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 종로6가에 있는 종로꽃시장도 방문했다. 동대문시장 인근에서 종묘와 종자를 팔던 상인들이 모여 조성된 시장이라고 한다. 골목 노점식으로 도로변 가게에서 식물을 판매한다. 도심 속의 정원, 꽃들의 낙원, 사계절 아름다운 꽃으로 수놓는 이곳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매장마다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 종로6가에 종로꽃시장이 있다. ©김미선
이곳에서는 절화는 판매하지 않는다. 알록달록 계절과 시기에 맞춰 핀 꽃들을 판매한다. 공기정화식물, 다육식물, 구근, 묘목을 비롯해 배양토, 마사토, 화분 등 다양한 원예재료도 판매하고 있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많은 가게의 문은 열고 있지 않았지만, 종로꽃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꽃 가격을 흥정하고 화초를 구매한다. 꽃 화분, 초록 화분 하나로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바꿀 수 있으니, 자연 그대로의 봄을 집안으로 들이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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