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 만기 물량, '미리 내 집'으로 공급…출산혜택 강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2.07. 17:00

시는 인구감소 위기 등 저출생의 심각성을 고려, 장기전세주택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난 후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미리 내 집’ 출산 인센티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장기전세주택Ⅱ(SHift2)- 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생 대책으로,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총 1,022호를 공급했다.

만기된 장기전세 활용 ‘미리 내 집’ 입주 신혼부부, 조기 이주·우선매수 등 파격 혜택
기존에는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한 경우, 거주 10년차에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지원했으나 이를 더욱 강화해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한 3자녀 이상 가구가 3년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시기를 대폭 앞당겨 줄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입임대‧공공한옥’ 등 다양한 주택 유형 활용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미리 내 집’에 우선 이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당장 신축 아파트에 입주할 전세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부부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전세사기로 위축된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가 보유한 한옥을 활용하여 ‘한옥 미리 내 집’을 공급, 미리 내 집의 주거 다양화도 꾀한다. 시는 최근 주거 공간으로서 한옥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마당 등을 활용한 육아친화적 공간,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한옥 거주 수요’를 반영한 공급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한옥 보전과 진흥을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 중인 기존 공공한옥 중 협약이 종료되는 가회동 한옥 등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2~3개소씩 추가 공급,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조성될 한옥마을 단지 내 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모델을 개발, 2027년부터 17개소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약 10개소씩 추가 공급한다.
신혼부부 전용단지‧서리풀 신규택지 등 ‘미리 내 집’ 획기적 공급 확대 기반 마련
먼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미리 내 집 ‘신혼부부 전용단지’를 조성해 약 336세대를 공급하고 어린이집·공동육아 공간·돌봄센터 등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조속히 공사를 발주해 올해 내 착공하면 오는 2029년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리풀 신규 택지에도 전체 주택 2만여 세대의 절반이 넘는 1만 1,000호를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을 시행하도록 연내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서리풀 신규 택지의 경우, 2029년 입주자 모집 후 2031년 입주가 예상된다.
누리집 : 서울주택도시공사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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