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이건 꼭 봐야 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만나는 2개의 특별전
발행일 2025.01.23. 15:30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맞이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장소를 검색하고 있다면 이곳으로 떠나보자! 바로 서울 경희궁 경내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도시 서울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올겨울 아주 흥미로운 특별전이 2개나 열려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시는 크게 전통과 현대 유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 유물로는 국가의 보물로 지정받은 '최유련 개국원중공신녹권'을 비롯해 유일한 나주 나 씨 서울 종중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나 씨 묘지석', 상례비요, 매화쌍조도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가득했다. 현대 유물로는 시대적 추억이 담겨있는 선풍기, 라디오, 크레파스, 성냥 등의 각종 생활용품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의 모습 등이 있다. 또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목판 800여 장도 함께 전시되었는데 이번 전시는 단순한 특별전의 의미를 넘어 시민들이 간직해 온 물건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나의 보물, 나의 유산>
먼저 만나 볼 특별전은 시민들의 애정 담긴 보물을 만날 수 있는 <나의 보물, 나의 유산> 전시다. 지난 10월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 800여 점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기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시를 통해 신규 기증자료 선보이며 기억과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된 유물과 함께 기증자의 사연을 함께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전시는 크게 전통과 현대 유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 유물로는 국가의 보물로 지정받은 '최유련 개국원중공신녹권'을 비롯해 유일한 나주 나 씨 서울 종중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나 씨 묘지석', 상례비요, 매화쌍조도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가득했다. 현대 유물로는 시대적 추억이 담겨있는 선풍기, 라디오, 크레파스, 성냥 등의 각종 생활용품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의 모습 등이 있다. 또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목판 800여 장도 함께 전시되었는데 이번 전시는 단순한 특별전의 의미를 넘어 시민들이 간직해 온 물건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나의 보물, 나의 유산> &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주연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2개의 특별전 ©김주연
<나의 보물, 나의 유산>전을 먼저 둘러보고 <태평계태평>을 관람하면 동선이 편리하다. ©김주연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목판 800여 개 ©김주연
기증자의 사연과 애정이 담긴 메시지 ©김주연
기증받은 유물들로 가득한 특별전시장 전경 ©김주연
김용철 님이 기증한 성냥갑. 1960~2000년대 수집품 ©김주연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 ©김주연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나의 보물, 나의 유산' 특별전을 둘러보고 난 후 바로 옆 전시실에서는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2월 13일 개막해 3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역사적 중흥기로 평가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에 주목하는 전시다. 정조(1776~1800)가 태평성대를 꿈꾸며 한양의 도시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성시전도> 관련 유물 등 18세기 유물 200건, 310점이 전시되어 있다.<성시전도>는 18세기 한양의 도시 전경을 담은 가장 중요한 기록물로 정조는 이 그림과 관련해 초계문신과 신하 33명에게 시를 짓게 하는 시험을 치렀다. 현재 <성시전도>의 그림 원본은 전해지지 않지만 제작 과정과 평가 기록 등은 본 전시에 포함되어 있다. 전시에서는 <성시전도> 제작 과정을 기록한 <내각일력>, 순조의 감상평이 담긴 <순재고>, 시험에 참여한 신하들의 시가 수록된 박제가의 <정유고략>, 이덕무의 <아정유고> 등의 유물이 공개 전시되었다.
다가올 설 연휴를 맞이해 서울역사박물관은 '설맞이 한마당'도 준비 중이다.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는 사물놀이 '판 굿'과 '사자놀이'가 펼쳐지며 새해 토퍼 만들기, 푸른 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니 이번 겨울 놓치지 말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바로 옆에서 볼수 있는 <태평계태평> 특별전 입구 전경 ©김주연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주연
성시전도 제작 과정이 기록된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연
조선 후기의 찬란한 태평성대 시대 물건들 ©김주연
조선 후기 태평성대 시대 물건들이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김주연
방학을 맞이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학생과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특별전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관도 둘러보도록 하자. ©김주연
서울역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운영일시 : 화~목요일, 토 일요일 09:00~18:00, 금요일 09:00~21: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단, 공휴일인 경우 개관)
○ 누리집
○ 문의 : 02-724-0274
○ 운영일시 : 화~목요일, 토 일요일 09:00~18:00, 금요일 09:00~21: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단, 공휴일인 경우 개관)
○ 누리집
○ 문의 : 02-724-0274
전시 <나의 보물, 나의 유산>
○ 전시기간 : 2024년 10월 25일~2025년 3월 16일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
전시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 전시기간 : 2024년 12월 13일~2025년 3월 9일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 전시품 : <도성대지도>(서울시유형문화유산) 등 200건 ※ 국가·시도지정문화유산 11건 포함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 전시품 : <도성대지도>(서울시유형문화유산) 등 200건 ※ 국가·시도지정문화유산 11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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