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합동분향소 설치…피해 시민, 가용자원 동원해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30. 18:37

수정일 2024.12.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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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조성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조성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12월 31일부터 정부가 결정한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5일간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습니다.

시는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도할 수 있도록 분향소에 헌화용 국화를 배치하고,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하여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시민에 가용 자원 모두 동원해 지원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 8명(사망 6명, 부상 2명)과 유가족을 위해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합니다.

여객기 사고 당일인 29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상황실’이 구성됐으며, 이후 사상자 중 서울시민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과 함께 신속하게 피해현황을 파악했습니다.
우선 사망자에게는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원(장례비 1,500만원, 구호금 최대 2,000만원) 등 최대 7,500만원 지원합니다. 아울러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합니다.

부상자에게는 장애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회복을 지원합니다.
추모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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