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이 바꾼 일상,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 경험해 보세요!
발행일 2024.10.11. 13:30
서울에 거주하는70대 어르신 김씨의 하루 일상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이뤄지고 있는 일들이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하루를 살다 보니 이제는 이런 기기들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렵게 되었다. 매일 진화하고 있는 우리의 하루는 다양한 ICT 기술로 촘촘하게 연결된 삶이 되어가고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확인하고 체험하며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반가운 ICT 박람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 2024’가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체험형 전시와 함께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와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된다.
도시생활의 미래를 체험해 보는 스마트라이프위크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슬로건은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Human-Centric Tech, Connect to a Better Life)’이다. 슬로건에 어울리는 세분화된 주제 아래 전시관을 운영하며,국제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자율주행차 시승 등 3일 내내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면 어떤 모습의 일상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대해 국내외 147개 혁신기업의 전시관과 12개 주제 전시관의 쇼룸에서 그 해답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B2홀에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삼성전자, 신한은행 등 49개 기업의 쇼룸과 런던, 파리, 마드리드 등 7개 글로벌 도시의 해외도시관을 만날 수 있었다. 3층의C홀에서는 약자동행, 혁신기술, 관광, 모빌리티 등 4개 분야 98개 기업의 전시관을 방문하며 각각의 기술력을 알아볼 수 있다.
혁신기술이 약자와의 동행을 만들다
주거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LG전자 부스에서는 우리의 주거가 AI 가전으로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부스에서는 스마트 택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이로운 점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는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로 시니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돌봄, 스마트 교육, 스마트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돌봄 체험 버스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돌봄을 위한 기기 및 로봇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버스에 올라타면 호흡기 분석 검사를 시작으로, AI로 건강한 눈 관리, 충치관리, 로봇과 바둑 한판, 반려 로봇 인형과 대화하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에서 만난 돌봄 로봇 효돌이는 돌봄자의 돌봄 부담 경감과 돌봄 받는 자, 돌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현재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9종 돌봄 로봇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양천구의 여러 공원 안에서 지금도 활보하고 있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은 찾아가는 재활용 자원 수거 서비스와 로봇 순찰 서비스를 도맡아 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도 직접 로봇을 보고 그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스마트팜으로 만난 AI PLANT BOX는 상업용 재배기다. 경제적이고 관리가 편하다는 특징을 가진 상업용 재배기는 도시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이러한 상업용 재배기는 모듈형 재배기로 되어 있어 식물이 최적의 상태로 자랄 수 있는 맞춤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 주며 전용 관리 web을 통해 기기와 고객 관리의 최적화를 자랑하고 있다.
ICT 기술이 만드는 편리한 혁신, 일상이 과학이다
그곳에서 만난 튀김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은 3D프린터로 만든 제품을 보여주고 있었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636톤의 튀김 찌꺼기 쓰레기를 사용해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후 컵, 화분, 장난감 등의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서울시 안심벨인 헬프미 체험도 반가운 곳이었다.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동해 긴급 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호신용 안심벨인 헬프미는 출시되자마자 빠른 시간 안에 선착순 신청이 마감되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헬프미는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이 100데시벨로 나오며 관제센터에서 경찰 출동을 요청할 수 있고 안심이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메시지를 전송하는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품 보관 서비스인 럭스테이(Lugstay)는 상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시간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무거운 짐을 맡기고 핸즈프리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이동 문제를 해결해주는 실시간 택시 호출과 차량 예약을 도와주는 TABA와 한강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서울달도 모형으로 제작된 곳에 들어가 직접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을 수직 비행하는 지름 22m의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 기구로 서울의 야경을 빛내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다. 탑승부터 하차까지 15분 동안 상공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존 및 SaaS 추진 협의회 특별관에서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부스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스탬프 5개 이상이면 콜드브루 커피캔을 받을 수 있다. B2홀과 C홀 모두 4군데 마련된 곳에서 입장권인 네임택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는 스탬투어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B2홀의 일상 속 로봇, 해외도시관, 찾아가는 복지 코너에 비치되어 있는 바코드 스캔기와 C4홀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스캔포스트를 완료하면 B2홀 출입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 관람을 다 완료했다면 전시 관람 후기 설문조사 이벤트도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올해 첫 개최였다. 매해 개최하며 서울이 세계 속 스마트도시의 혁신플랫폼의 지향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이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성장하며, ICT 기술을 통해 모든 서울시민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스마트라이프위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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